-
-
30일 역전의 경제학 - 경제학 하수에서 고수로 유쾌한 뒤집기 한판, 개정판
오영수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5월
평점 :
경제학이라는 용어가 주는 그 무게를 이 책은 생활 속 사례와 경제학 개념을 연결 지어 스토리로 우리에게 어렵지 않게 전달한다
경제는 사람들이 생활에 필요한 재화니 서비스를 만들고, 나누고, 쓰는 모든 활동과 그 활동을 둘러싼 질서나 제도로 선택을 통해 사람들의 욕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현상이며 경제학은 이런 현상을 기초로 미래를 예측하는 학문이다
세상에는 우리가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소득과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에 그런 것들을 다 가질 수가 없다
우리는 원하는 것 중 일부만 가지고 나머지는 포기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선택이라고 한다
그리고, 매번의 선택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그 대신 포기해야 하는 그 무엇을 비용이라고 한다
이 비용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데 그중 기회비용은 경제학 개념에서 자주 접해 보지만 헷갈려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경제학 개념과 원리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사회 각 분야의 주요 문제에 적용하여 독자가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게 한 것이 이 책의 묘미이다
우리는 매일매일 경제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며 때로는 그 선택으로 인해 후회하기도 하고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위해 고민하기도 한다
이때, 기회비용을 가장 작게 할 수 있는 선택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 것이다
이렇듯 경제학은 우리 생활 곳곳에 숨어 있으며 우리가 경제 원리를 알고자 하는 것은 보다 현명한 삶을 살아가기 위함일 것이다
하나의 정책이 나오기 위해서는 많은 경제지표와 통계가 기반이 되어 정책이라는 중심축이 세워진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합리적 선택과 한계, 로빈슨 크루소의 불행으로 본 분업과 특화, 사격과 양궁으로 본 가격원리, 샤일록의 푸념의 자본과 이자, 3님 2녀의 꿈으로 본 자녀의 경제학, 그외 범죄의 경제학, 외모의 경제학 등 다양한 실제 사례와 더불어 영화, 고전문학, 사회적 이슈 등을 화두로 삼아 딱딱한 경제학을 친근하게 풀어냈다
『30일 역전의 경제학』 을 통해
매일 하루 한 주제씩 경제 원리와 현상의 재미를 느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