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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삶이 어딨어 ㅣ 청춘용자 이렇게 살아도 돼 1
강주원 지음 / 이담북스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스스로가 선택한 삶이고,
스스로가 책임질 삶이면
그 삶은 옳은 삶이다.”
정답이 없는 세상에서 답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 대가 없이 같은 또래인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하며 연대하고 싶었던 저자의 남다른 열정에 불가능해 보였던 프로젝트는 성공이라는 현실이 되었다
이 책은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건 남의 시선이 아니라 내 생각과 의지대로 끊임없이 선택하고 그 결과에 책임지며 걸어가는 것이라는 저자의 인생철학이 담겨있다
누군가가 정해놓은 틀과 기준에 부합한다고 해서 의미 있는 삶이 되는 게 아니라, 우리는 우리의 삶 자체를 살아갈 때 비로소 빛을 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의미는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책 한 권으로 시작한 물물교환으로 청년들의 고민, 희망을 나눌 꿈톡의 공간, 강남의 한 카페를 얻은 꿈같은 이야기는 실화다
저자는 물물교환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꿈을 향한 마음과 흔들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무엇보다 물물교환에 있어 물건의 가격, 물건의 가치에 앞서 그 중심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이 진심으로 닿아 가치가 더해져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완성되었음을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
현실과의 괴리감을 이겨내고 수많은 역경과 고난이 닥쳐도 그것들을 피해 타인의 기준 안에 들어가기 보다는 정면으로 마주하며 헤쳐나갔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온전한 내 삶을 살아가는 행복을 위해 걸어가겠다는 저자의 소신 있는 생각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인생철학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청춘들에게 그들의 삶도 더 풍요롭고 가치있게 살아가게 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