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일기 : 데번우드의 비밀
조 브라운 지음, 정은석 옮김 / 블랙피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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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 우선 책이 너무 예뻐요! 띠지까지 셋뚜쎗뚜 공이 많이 들어간 책이에요~ 종이도 두툼해서 넘길 때도 조심조심할 부담없구요 ㅋㅋ
삽화는 작가가 집 정원이랑 주변 숲속에서 발견한 식물과 곤충을 그린 거래요~ 하나하나 크게 돋보기로 확대해서 자세히 들여다보는 느낌이에요! 줄노트 위에 그리고 빈공간에 간략한 정보랑 본인이 알게된 사실을 기록해두었어요. 그림 아래 줄노트 밑줄까지 드러나니까 마치 제가 원본을 보는 느낌이에요!!
일러스트를 책으로 내서 누굴 보여줘야겠다 싶었으면 밑줄 없는 노트에 그렸을 거 같은데.. 이건 노트를 그대로 보여주니까 마치 작가 집에 놀러갔다가 원본을 보는 거 같아서 더 좋아요 ㅋㅋ
아이들이랑 같이 보기도 좋아여~ 그림이 크고 자세해서 좋은 것도 있지만 옆에 적힌 내용들이 백과사전같은 지식이 아니고 정말 간략하게 동네이모가 설명해주는 느낌이에여! 제가 인스타그램도 들어가봤는데 프로필에 ‘생물학자 아님’ 요래 딱 써있어요 ㅋㅋ 그래서 정말 이모랑 정원 구경하고 그림 그리고 설명듣는 기분이에요 :-)
책 뒷부분에는 여백의 노트가 있으니까 직접 그려보고 설명도 적어보면서 나만의 일기를 만들어가보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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