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8 “시행착오를 겪어서 얻은 상사의 노하우를 가만히 앉아서 손쉽게 받아놓고, 상사보다 뛰어나지 못한 부하는 모두 유죄다.” -작가의 친구 페이스북 담벼락 글
p.17 “10층 건물을 짓는다면 지상 10층을 올리는 데 드는 비용을 지하에도 똑같이 투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견고한 건물을 지을 수 없다.” -건축가들
p.22 신입사원이 회사를 고를 때 감안해야 하는 것은 단 두 가지다. 일을 확실히 배울 수 있는 곳인가, 이곳에서 일한 것이 후에 경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가다.
p.32 첫술에 배부르기 힘든 법, ‘바운딩 기법’을 살려 나를 키워나가면 나와 잘 맞는 회사를 만나 서로 만족하게 될 것이다. -처음부터 큰 회사가 정답은 아니다
p.36 한 방에 눈길을 끌지 못하면 한 방에 날아갈 수 있다는 각오로 일하라. 한 방에 떠서 늘 그 한 방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라.
p.64 성실도를 가늠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기본적으로 겸손한 태도로 일에 임하되 거짓말을 하지 말고,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업무 시간에 딴짓하지 말고 충실하게 일하라. 어떤 상황에서든 진심을 다한다면 두루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p.73 반면 2년차 때 ‘이제부터가 실전이니 제대로 일을 배워야겠다’는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조금 더 긴장감을 갖고 고삐를 바짝 당기면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바탕을 마련할 수 있다.
p.75 연락이 잘된다는 건 ‘이 일은 내 일이다’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일에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임할 자세가 되어 있다는 의미다. 바꿔 말하면, 연락이 잘 안된다는 건 ‘내가 연락이 안 될 때는 내 몫이 아니다’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p.83 일단 상대방과 통화를 해 이메일 주소를 알아낸 다음, 복잡하게 설명해야 할 부분은 이메일로 보냈다고 한다. 이러한 센스가 그녀를 오래 일하게 한 것이다.
p.87 성실성을 인정받고 싶다면 절대 지각해서는 안 된다. 가장 기초적인 시간 약속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성실함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p.96 마감을 잘 지키려면 데드라인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 데드라인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몰입하는 것이 시간 관리를 잘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스케줄이 얽히지 않도록 계획적으로 일을 진행하되 사안별로 마감 시간을 정해놓고 그 마감을 철저히 지키면 된다.
p.102 시키는 건 다 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회사라는 ‘조직’에 몸담고 있는 이상, 위에서 지시하는 일은 성실한 태도로 수행하는 것이 1차 의무다. 본인의 위치와 의무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선을 다해 성실한 태도로 임하는 사원을 신뢰하지 않을 상사는 없다.
p.113 그렇다면 사회생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지수는 무엇일까? 여러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바로 'NQ(공존지수)‘다. 다음으로 SQ(사회성지수), CQ(창조성지수), MQ(도덕성지수), IQ(지능지수), EQ(감성지수) 순이었다. NQ는 ’Network Quotient'의 줄임말로, ‘새로운 네트워크 사회에서 남들과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능력’을 일컫는 말이다.
p.114 주변에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많으면, 시간이 흐를수록 내 능력이자 재산이 되어 인정받게 된다.
p.117 인맥과 신뢰감과 실력의 함수관계를 잊지 말야아 한다.
p.124 ‘나만이 갖출 수 있는 실력’이 있으면 상대가 나의 블랙리스트를 두려워할 것이다.
p.126 자신이 책임지고 이끌고 있는 팀이라면 화를 낼 것이 아니라, 왜 그런 문제가 생겼는지 보고받고 해결하면 된다는 이야기다. 책임감은 비상상황에서 더 빛을 발한다며, 팀원들과 진정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커져 아예 일이 틀어졌을 때도 책임감을 가지자는 것이 자신의 철칙이라고 했다.
p.128 첫째, TF팀은 팀장이 중심이다. 고민은 팀장이 하고 팀원은 실행한다. 팀원이 고민하기 시작하면 진행이 안 된다. 대신 팀장은 책임감을 갖고 팀원들과 소통하며 일을 지시해야 한다.
둘째, 피드백이 빨라야 한다. 무슨 지시를 내리든 5분 안에 해답을 제시하는 스피드를 지닌 사람을 선택하라.
셋째, 실력이 좀 없어도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는 사람을 뽑는다. 리더 말을 100% 따르는 사람이 최고다.
넷째, 모두 다 잘하는 사람은 없음을 명심하라.
다섯째, 5명 정도로 팀을 구성한다면 반드시 소통에 능한 사람을 한 명 끼워야 한다. 그래야 팀원끼리 싸우지 않으며, 일이 매끄럽게 진행된다. 아무래도 이 역할은 여성이 잘한다.
-소통의 뿌리는 책임감, P가 말하는 다섯가지 소통의 법칙
p.129 나만의 독창적인 작품, 누가 뭐래도 최고라는 자신감, 지혜와 겸손함, 그리고 무엇보다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소통의 리더십이 자신이 오랫동안 회사를 이끌어온 비결이라고 자평했다.
p.131 어떤 사람은 너무 훌륭해서 배울 점이 많으니 멘토고, 건방진 어떤 사람은 절대 교만하면 안 되겠다는 교훈을 주니 그 또한 멘토다.
p.140 무조건 ‘상사가 말하면 무엇이든 귀담아 듣고, 시키는 것은 열심히 하겠다’는 마인드로 임하라. 초창기에는 억울해도 좀 견디다가 사이가 가까워졌을 때, 혹은 힘이 좀 생겼을 때 저항하든 건의하든 들이받든 해야 한다.
p.144 “보조자라는 생각뿐 주인의식이 없다. 주인의식이 없기 때문에 눈앞에 보이는 것만 겨우 챙긴다. 그래서 언제 실력일 키울 것 인가. 보이지 않는 것도 배워야 한다.” -모 대기업 L부장
p.192 미국심리학협회장을 지낸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셀리그만 교수가 발표한 ‘실패친화지수’를 보면 겸손한 사람이 실패를 잘 견딘다고 한다. 반대로 교만한 사람은 실패를 견디기 힘들어한다.
p.197 한두 번 실수는 할 수 있지만, 잘 관리해 실패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현명하다.
p.207 건물도 주기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세련된 자태를 뽐내는 시대다. 양질의 인풋이 알찬 아웃풋을 생산한다.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관리의 첫 걸음은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내 것으로 만드는 일이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기회를 100% 활용해보자. 성실함도 인정받고, 나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찬스다.
p.230 “내 지갑을 훔치는 것은 내 쓰레기를 훔치는 것이다. 그러나 내 이름을 훔치는 것은 내 목숨을 훔치는 것이다.” -책 <오델로>
p.238 경험이 쌓일수록 말수가 적어지고 슬기를 깨칠수록 감정을 억제한다지 않은가. 말을 할 때는 목소리에서부터 진심을 담아 친절하게 전해야 한다.
p.240 인간적으로든 업무적으로든, 나에 대한 기대가 높은 사람은 상실감을 크게 느낄 잠재적 대상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뭉네 거절할 때는 따뜻하게 배려하고 최대한 정중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
p.248 사람의 일이란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진리 앞에서는 단호해야 하지만, 그 외 사람이 하는 일에는 여지를 남기는 게 좋다는 걸 그때 배웠다.
p.249 지적하고 싶다면 그것이 진정한 조언처럼 전해질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든지, 표 안 나게 돌려서 하라. 그럴 재주가 없으면 안 하는 게 낫다.
p.258 세월은 마냥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지금 이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는 보장이 없다.
p.260 “상사 가운데 성격이 굉장히 이상한 분이 있다면, 한마디로 실력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성격을 갖고도 그 자리에 올랐으니 얼마나 실력 있는 사람이겠습니까.”
J씨는 성격이 좋지 않기로 평이 난 사람과 친해지면 상당한 득이 된다며 이런 얘기를 했다.
“그런 분들은 외롭거든. 무서워서 누가 가까이 가려고 하겠나. 근데 그럴 거 하나 없다. 그런 분과 친해서 이것저것 가르쳐달라고 하면 얼마나 친절한데. 말단 때부터 무섭다는 분들과 친해서 도움을 받는 게 직장생활에서 발휘해야 할 지혜다.”
p.263 현직에서 뛰고 있는 상사들은 바쁘니, 회사에 숨어 있는 고수들을 찾아 스승으로 삼으라. 현직 상사가 마음에 걸린다면 들키지 않고 배우는 지혜를 발휘하라. 고수들에게 제대로 배워야 고수가 되는 길에 보다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p.273 회사 구성원이라는 것은 회사가 인정한 사람이라는 뜻이므로, 신용 있는 회사라면 그 회사가 인정한 사람도 신용 있는 사람으로 대접받는다. 조직구성원으로서의 의무도 충실히 하되, 의무를 다했다면 그 권리 또한 충분히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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