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잉 솔로 싱글턴이 온다 - 1인가구 시대를 읽어라
에릭 클라이넨버그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책 제목과 표지 내용을 봤을땐

혼자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에 따라

가볍게 읽을수 있는 내용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읽다보니 가볍게 읽을수 있을만한 내용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무작정 혼자사는것이 트렌드고 그에 맞춰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들어가는 글부터 어떻게 혼자사는 사람이 많아졌는지

배경을 학자들의 주장들을 들어가며 설명해주기 때문에

혼자사는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분들이나

그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분들에게

거부감 없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구성되어있는 점이 좋더라구요.

 

이런 환경에 대해서 이미 생각이나 행동이 자연스레 녹아들어있던것도 있고

그에 대해서 딱히 따로 생각해보지 않았고,

싱글이나 혼자사는것에 대해 걱정을 하는 사람중에 하나였는데

책을보면서 혼자 살아가는것이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며,

예전과는 다르게 사회의 변화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고

그에 걸맞은 사고 방식과 생활 패턴을 구축하고 있고

현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에 대해

과거와 현재의 인식, 환경의 차이를 느끼고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이 당연시되어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읽게되는 분야가 항상

소설이나 자기계발서적, 관심있는 분야의 서적만 읽게 되서

한쪽으로 치중되게 될수밖에 없었는데

이런 사회적인 면을 다룬 사회분야를 읽으니

사회분야도 읽으면서 견문을 넓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엇보다 고잉솔로는 혼자사는 것이 좋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어울리고 함께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기 때문에

이건 좋고 이건 나쁘다가 아니라

다방면에서 객관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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