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뇌과학부터 - 뇌과학자 엄마와 사춘기 딸의 2박 3일 뇌 트래킹
카롤리엔 노터베어트 지음, 추미란 옮김 / 생각정원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뇌과학부터

카롤리엔 노터베어트

생각정원

 

 

 

<뇌과학자 엄마와 사춘기 뜰의 2박 3일 뇌 트래킹>

 

 

 

 



 

딸과 일 년에 한 번 둘만의 여행을 떠나는 뇌과학자 작가님. 이 책에서는 2박 3일 딸과 아일랜드로 트래킹을 떠나면서 수많은 질문을 던지며 나누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둘만의 여행은 아주 특별하다. 어린이에서 청소년을 거쳐 성인으로 향해가는 딸 ‘마리’.

좀 더 잘 살기 위한 방법과 자신과 서로를 더 잘 알아가기 위해 수 많은 질문을 던지는 과정을 트래킹을 하면서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뇌과학자 엄마답게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또 자신의 마음속에 누군가 들어있으며 그것으로 우리의 생각과 마음가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열 일곱살 딸 마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풀어가는 과정이 무척 신선하다.

어른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 친구들도 읽어보면 너무 좋을 책이다.

 

 


 

<인생의 모든 문제는 뇌에서 시작된다>

 

요즘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인 자신조차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른채 살고 있는 사람들을 종종 발견하곤 한다. 타인의 시선에 내 자신을 잊고 살아가는 어른들.. 일명 어른 성장통을 겪고 산다.

‘나는 정말 행복한걸까?’ 또는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거듭 하지만, 어떻게 내 괴로운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을까? 실패를 거듭하고 방황하는 자신의 삶을 잘 조절하는 능력을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작가님은 뇌을 잘 알면 자신의 행동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고, 나아가 스스로 조율하는 법을 통하여 생각과 감정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충분히 더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조언한다.

 


 

흥미로운 점은, 뇌의 여러 부분들이 하는 기능에 대해서 다양한 예시를 들을 수 있는데, 어린 친구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왜 내가 고민을 하고, 끊임없이 생각을 하는지 충분이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다.

특히, 이 책에서는 뇌의 기능 중’ 편도체’ 와 ‘전두엽’을 잘 설명해주는데, 뇌과학자 엄마와 딸과의 대화를 통해서 각 부분들이 우리의 몸과 감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뇌과학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

 

 


 

 

편도체는 흔히 아몬드처럼 생겼다고 하는데, 감정과 불안, 두려움을 가장 많이 학습하고,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잘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전두엽은 정신적 실행 능력을 관장하여 편도체가 강하게 활성화 되는 것을 어느정도 억제해주고 자기 자신을 잘 조절해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능들을 통해 ‘자기조절 능력’ 을 기르는 것이 자신과의 관계를 크게 개선해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무척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소제목도 굉장히 집중해서 읽고 기억해두려고 메모해두었다.

 

  • 생각과 믿음이 우리 감정을 결정한다.
  • 생각이 감정을 만들고 감정이 삶을 가꾼다
  • 생각버튼을 끄고 싶다면 편도체와 해마를 공부해보자.
  • 삶은 뇌가 그리는대로 살아간다.

 

 

생각은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 그러나 믿으면 좋은 결과가 오는 것 처럼 ‘믿음 문장’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우리의 행동을 조종할 수 있다.

사실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니지만, 내가 못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못하게 되는 것 처럼 부정적 사고가 아닌 긍정적인 사고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된 시간이다.

결국, 감정이 생각에 강하게 좌우되기 때문에 우리는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하기를 노력해야 한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뒤에야 우리는 깨닳음을 얻고 개선해나가려고 노력하듯, 자신의 뇌가 어떤 기능을 하고 그것으로 인해 우리의 삶의 질이 달라지고 인생의 길이 바뀐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어리면 어릴수록 자신의 감정을 살펴보고, 수련해나갈 수 있는 힘을 키운다면 얼마나 좋을까?방황하고 혼란을 겪는 청소년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텐데말이다.

뇌를 이해한다면 세상과 싸우지 않을 것이라는 작가님의 말처럼 불행하다고만 느껴졌던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우리의 생각과 감정이 작동하는 방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얻어 좀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본다.

 

 

 

 

네가 누구인지 알고 싶으면 먼저 네 생각을 보는 게 도움이 될 거야. 우리 뇌는 끊임없이 엄청나게 많은 생각을 하지.   p.33

 

 

“여기서 내가 하나 분명히 해두고 싶은 게 있단다. 그건 바로 우리 생각과 믿음이 우리 감정을 결정한다는 거야. 생각과 믿음은 주로 문장의 형태로 나타나니까 ‘믿음 문장’이라고도 하지.”.   p.44

 

“맞아. 그리고 행동을 바꾸는 것보다 그 행동에 맞게 믿음을 바꾸는 것이 더 쉬워. 인생에서 무엇을 바꾸는 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단다. 그리고 감정적으로 준비가 되어야 하지.”.   p.73

 

 

‘엄마, 그냥 엄마가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해요!’.  P.110

 

 

“무언가 다른 게 필요하다는 걸 강하게 느끼면 사람은 어떻게든 변한단다. 하지만 일단 먼저 느껴야지. 안타깝게도 끔찍하고 불행한 경험을 하고 난 뒤에야 그걸 느끼는 사람이 참 많단다.”.  p.202

 

 

네 뇌한테는 안전하게 너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그리고 그것을 네가 어떻게 이루는가는 온전히 너 스스로 결정해야 해! 그러니까 어떤 일을 할 것인가는 네가 정할 수 있어. 그 일이 네가 중요하게 여기는 안전에 대한 깊은 욕망을 충족시킨다면 무슨 일이든 상관없어.   p. 209

 

 

너 자신은 언제나 조절할 수 있단다. 자기조절 능력이 너에게 자유를 주고 그럼 무언가를 결정할 때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지. 이건 인생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인간의 좋은 능력이란다.”. P.214

 

 

“내 편도체의 활성화를 줄이고 동시에 내 정신적 배터리를 두둑하게 채우는 방법 말이야. 그게 바로 잠재력을 발현하고 능력을 키우는 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니까.”.  p.219

 

 

 

 

<이 도서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받아 솔직하게 리뷰하였습니다.>

 

 

#다시아이를키운다면뇌과학부터 #카롤리엔노터베어트 #생각정원 #청소년도서 #신간 #뇌과학 #과학 #심리 #청소년책 #책추천 #책리뷰 #도서제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