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다 꽁냥파크의 모험

우다다 꽁냥파크 - 제2회 리틀 스토리킹 수상작 ㅣ 리틀 스토리킹 시리즈
권혁진 지음, 심보영 그림 / 비룡소 / 2023년 3월

우다다 꽁냥파크

권혁진

비룡소

제2회 리틀 스토리킹 수상작.

표지부터 너무나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예쁜 그림책이다.

둘째가 글밥 책을 조금씩 읽기 시작하면서 이 책은 어떨까 하는 마음에 신청했는데, 감사하게 당첨되어 둘째랑 같이 읽어보았다.

아직은 엄마가 읽어주는게 더 좋은 딸.

엄마도 아이들 그림책을 같이 읽으면 참 재밌고 행복해진다. 어른이 되어도 순수한 동심의 세계는 사라지지 않는건 당연한거겠지.. ^^

이 책에는 귀여운 고양이 반려묘 두부와  반려묘 집사 채린이가 등장한다.

어느날 꾸벅꾸벅 졸던 채린이는 피아노 소리에 일어나 들여다보니, 키우고 있는 고양이 두부가 피아노를 치고 있는 것 아닌가.

두부는 아무렇지 않게 채린이 옆에서 열심히 피아노 연주를 하는데, 사연을 듣자하니 고양이 친구의 결혼식에 반주를 해주기로 해서 연습중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침에 길고양이 찰리가 준 피자를 잘못 먹어 배탈이 나 채린이에게 고양이 결혼식에 연주를 대신 부탁하게 되고 얼떨결에 초대장을 받고 결혼식장까지 가기 위한 모험이 시작된다.

까미와 코코의 결혼식.

장소는 우다다 꽁냥파크 오로라 공원.

시간 7월 7일 오후 7시

초대장에 써있는 암호를 알아내어 우다다꽁냥파크에 도착한 채린이는 고양이 변장 세트를 구입하여 고양이로 변장하게 되고 우다다꽁냥파크를 즐겁게 즐기는 모습이 너무 앙증맞기만 하다.

색채도 예쁘고 그림도 너무나 예뻐서 둘째와 같이 보는 내내 예쁘다며 이야기 하다가,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갑자기 또 깔깔 웃기까지 ㅎㅎㅎ

책 중간중간에 미로찾기, 틀린 그림 찾기,  자음자 문제 맞추기 등 지루할 틈 없이 즐겁게 읽은 책이다.

글밥이 적진 않아도, 예쁜 그림들과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담겨져 있어 엄마와 즐겁게 읽을 수 있어서 너무나 추천합니다. 저학년 도서로 아주 딱인 책 ^^

작가님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우다다 꽁냥파크.

고양이를 사랑하는 친구들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책이라 다음편도 무척이나 기대된다. ^^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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