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 - 계산식 하나 없는 발칙한 물리 수업
미사와 신야 지음, 장재희 옮김, 송미란 감수 / 미디어숲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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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

미사와 신야

미디어숲

 

 


문송한 세상, 자녀의 이과 지능을 깨워라!

물리에 대한 흥미를 일꺠우고 기본 지식까지 덤으로

계산식 하나 없는 발칙한 물리 수업


 


 

책 제목만 읽어도 얼마나 쉬울까? 하는 마음으로 읽게 된 책이에요. : )

평소 수학, 과학, 물리 즉 이과쪽은 너무 어려워서 생각조차 하기 어려웠는데.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 되고보니 골고루 잘 이해하고 알아가는 그 과정을 놓치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우선, 이 책은 현직 교사 작가님께서 학생들의 궁금증을 모아 생활 밀착 소재로 알려주는 물리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특히 교과서에서 나오는 개념을 복잡한 수식 하나 없이 그림과 설명으로 쉽게 알려주셔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목차만 읽어도 이런 궁금증이 있다니?’ 라는 생각이 들만큼 무척 기발했습니다.

총 6장 구성으로 되어있으며, 각 장마다 주제와 관련된 물리 이야기들이 등장합니다.

 

1장 - 사물의 움직임에 숨은 비밀

2장 - 보이지 않는 힘이 곳곳에서 작용하고 있다

3장 - 우리 생각보다 훨씬 심오한 온도의 세계

4장 -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은 파동이 지배한다.

5장 - 전기와 자기로 가득 찬 세상

6장 -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전자기

 

질문과 내용이 길어도 3장인데 그림과 같이 설명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읽기 좋았습니다.

조금 어려운 이야기도 있었지만, 여러번 읽으며 그림을 이해하려고 하다보니 ‘아, 알겠어!’ 라며 고개가 끄덕끄덕합니다.

 

사실 평소에 왜 그런거지? 라고 생각했던 의문조차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던 저였기에 읽으면서 조금은 부끄러운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위대한 과학자들은 그런 작은 호기심을 놓치지않고 끊임엾이 탐구, 연구한 끝에 왜그런지 이유를 찾아내가는데 말이죠.

아무튼 저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이런 이해하기 쉬운 물리책이 나온거겠지요??^^;;

 

 

 

 

책 내용 중, 흥미있던 부분을 간단하게 기록해보았습니다.

 


 

  • 미국 여행, 바람은 나를 밀어줄까?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게 되면 돌아가는 길이 가는 길 보다 오래 걸리는 거 알고 계신가요? 이것조차 궁금했었는데 여기서 이유를 가르쳐주네요.

중위도 지방의 상공에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바람을 편서풍이라고 하는데, 편서풍이 갈 때는 순풍이 되고, 올때는 역풍이 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편셔풍이 불지 않으면 갈 때는 더 시간이걸리지만, 돌아올 때는 역풍이 없으니 더 빨리 도착할 수 있다는 예시까지 나와있어 이해하기 편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가르쳐주니 신기해합니다.

바람의 영향으로, 즉 바람으로 비행기를 조금 더 빨리 밀어주고, 역풍으로 조금 느리게 간다는 것을요.

 


 

  • 창던지기 선수는 왜 위쪽으로 향해 창을 던질까?

 

정말 궁금했답니다. 보통 공이나 무언가를 던질 때 위쪽으로 향해 던지진 않아요. 혹여나 던지다가 본인이 다칠 수 있다는 공포감이 들지 않나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똑같이 힘껏 던진다고 하더라도 던지는 각도가 다르면 비거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던지는 각도가 45도일 때 가장 멀리 던질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던지는 방향의 각도가 너무 작으면 공중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짧아져서 멀리 날아가기 어렵고, 각도가 너무 크면 공중에 머무는 시간은 길어지지만, 우쪽으로 날아가기만 해서 비거리가 늘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게 균형을 잡다 보면 45도로 던질 때가 최적의 비거리가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창던지기 선수는 도움닫기를 하기 때문에, 도움닫기 속도와 던지는 속도가 더해지기때문에 45도보다 위로 향하게 한다고 합니다.

 

 



 

 

 

  • 소리를 발생시키면 소리가 사라진다고?

 

얼마나 큰 소리이면 안들릴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신기한 과학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어요.

바로 ‘소리의 간섭’을 이용하나고 합니다.

간섭은 소리 등의 파동이 서로 겹쳐지면서 더 강해지거나 약해지는 것을 말하는데, 듣고싶지 않은 소음과 인공적으로 발생시킨 소음을 음파를 인공적으로 발생시켜 소리가 서로 간섭을 일으켜 서로 약화시키면서 소리가 사라진다는 놀라운 사실입니다.

 

 

저는 특히, 태양의 자기장으로 인해 지구를 한랭화시킬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무척 신기했고, 놀라웠습니다.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기울여야하고 온난화만 걱정했었는데, 태양에 자기장이 있으며 주기적으로 역전을 하고, 주기적으로 태양이 반전을 하면서 지구를 한랭화시킬 수 있다고 제기 합니다.

실제로 17세기에서 18세기 초에 한랭화로 지구가 무척 추웠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무척 놀랐습니다. 지구 온난화만 걱정할 것이 아니라 한랭화도 걱정해야한다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끄덕하게 되었답니다.

 

 

지구를 아프게 하는게 마냥 인간의 욕심때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전부 그런건 아니었다는 사실을요. 지구도 태양도 온 우주도 이렇게 열심히 돌고 도네요.

자연의 순리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조금 더 나은 환경으로 살아가려는 노력을 인간이 해야한다는 사실도 꺠닫습니다.

 

 

과학과 접목시킨 물리 이야기.

알아두면 손해볼게 전혀 없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무척 흥미로웠고 즐거웠습니다.

저의 지식이 한 뼘 성장한 기분이랄까요.

조금 어려운 이야기도 담겨져 있을지 몰라도, 전부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즐겁게 읽어내려는 자세만큼은 박수받을만 한 것 같네요.

 

 

다른 책들도 또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이밖에도 다양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는데, 궁금하시다면 꼭 이 책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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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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