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 - 3000곳의 집을 컨설팅하며 찾아낸 정리 시스템의 비밀 탐탐 7
이은영(더 프레젠트)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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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

이은영 (더 프레젠트)

21세기북스

 

 


탐탐 시리즈 07번째 책.

3000곳의 집을 컨설팅하며 찾아낸 정리 시스템의 비밀.

10년 정리 전문가의 노하우 대방출!


 

 

 


 

 

이번주 새집으로 이사를 한다. 10년간 결혼하고 살아온 집은 수납공간이 무척 부족해서 물건을  장소에 맞는 곳에 두기보다 일단 둘 곳만 있으면 바구니에 넣어 놓기만 했었다. 그러다보니 어디에 두었는지 까먹는 경우가 무척 많았고, 정리가 되지 않는 일상이 되어버려 막막했기에 이사를 가게 되면 반드시 수납과 정리를 잘 해보겠다고 결심은 했지만, 막상 시작하려하니 유튜버나 블로그를 보고도 실행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다행히 이 책을 서평으로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감사하게도 당첨이 되어 만날 수 있었다.

정리정돈을 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다.

 

 



 

앞서 소개하였듯이, 이은영 작가님은 무려 3000곳의 집을 컨설팅하며 수납 정리 기술을 이 책으로 담으셨다. 여태 정리정돈과 관련된 책은 일본서적이 많았기에 어떤 메세지를 들려주실까 궁금했는데 읽자마자 “한국분이 쓰신거 맞나?” 할 정도로 다시 작가님 이름을 확인하게 되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다.

 

 

전략적 미니멀 라이프란 물건의 양을 줄여 공간을 만들어낸다는 의미가 아니다. 하루 중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을 미니멀한 동선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즉, 일상의 루틴을 가장 최적화된 동선으로 만들어 물건의 제자리를 찾아주는 라이프 스타일을 가리킨다.   p.28

 

 

 


 

작가님은 수많은 집을 정리하면서 무작정 비움을 실천하기보다 삶의 방향을 결정하여 수납과 정리를 하는 것이 정리 수납의 비결이라고 강조하셨다.

지금 집으로 이사오면서 물건을 꽤 많이 버리기도 했었다. 묵은 짐이 많기도 했기에 당연한 결과이지만, 무조건 많이 버린다고 능사가 아니라는 뜻이었다.

 

각자 수집하고 싶어하고, 모으고 싶어하는 물건들이 있기 마련이다.

나는 평소 텀블러, 엽서를 모으기를 좋아한다. 여행가서 사게 되는 텀블러는 쓸 때마다 여행지를 떠올리고 추억을 다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평소 텀블러를 갖고 다니고 있기에 상황에 맞는 텀블러가 여러개가 필요하다보니 자연스레 모으게 되었다. 엽서도 모아두면 이따금 지인들에게 선물을 줄 때 메세지를 써서 줄 수 있기 때문에 모으고 있다.

이렇게 모으는 물건이 쌓이다보면, 어떻게 정리해야할까 궁리를 하게 되는데 무조건 쌓아두고 여기저기 흩어져 보관하지말고 장소에 맞게 공간을 잘 만들 수 있도록 정리연구를 해야한다.

 

 



 

미니멀 라이프의 본질은 ‘내가 원하는 삶’이다. 원하는 가치 기준을 먼저 정해보자. 소명처럼 여겨지는 일들에 대한 나만의 도구에 집중해보자. 그것이 미니멀 라이프의 궁극적인 목표다. 그러면 세상에 넘쳐나는 물건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불필요한 물건 또는 필요한 물건의 기준을 세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발 나아가 종류와 양도 스스로 정할 수 있다. 삶의 방향도 내가 정할 수 있다. 모든 삶의 기준은 내가 정하는 것이다.    p. 33

 

 

명품 수납의 비밀, 물건의 연관성

  1. 어떤 물건을
  2. 언제 사용할지를 생각해보면
  3. 어디에 수납할지 저절로 정해진다.

 

‘동선’을 줄이는 것 만으로도 단순하고 간결한 생활 방식을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어디에 수납 정리를 해야할지 고민이 해결이 될 수 있다.

 

 

 

 



 

생각보다 별 것 아닐 수 있는데, 무릎을 탁 치는 작가님의 이야기가 있었다.

“정리 정돈할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공간의 용도를 정하는 것이다. 공간의 용도를 정한다는 말의 뜻은 그곳에서 어떻게 일하며 살아갈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다. 당연히 어떤 물건을 남기고, 채우고, 누리며 살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P.37

 

 

무조건적으로 깔끔하게만 정리하려고 하다보면, 동선을 배제하게 되어 노동시간을 최소화 할 수 없다는 조언도 무척 인상깊었다. 즉 공간에 맞게 공간의 역할을 찾아주는 정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의류를 계절별로 수납하면 매 계절바다 번거로움이 늘어나서 불편하다고 한다. 요즘은 기후 변화로 겨울에도 실내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에어컨 등으로 서늘하다. 종류별로 수납이 포인트라고 강조한다.

 

  1. 서류정리 - 아코디언 파일
  2. 상장, 자격증 정리 - 클리어 파일
  3. 영화, 뮤지컬 등 팸플릿 - 3공 바인더
  4. 양념정리 - 이동싱 망장 추천

 

 

 

다른 집들이 사진들을 보면 하나같이 깔끔하고 예쁘다.

그렇게 내 집도 꾸미고 싶어 비슷하게 가구 및 수납 용품을 사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는 것을 깨닫는다. 작가님의 이야기처럼 각자의 맞는 물건을 언제 어디에 사용해야하는지 잘 기억하여 수납의 본질과 기준은 ‘나’로 부터 시작되고 반드시 ‘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면 좋을 것 같다.

 

 



 

책에 알려주신 비법을 토대로 메모를 해두었다.

아직도 조금 헤매이고 있지만, 물건의 연관성만 잘 기억해둔다면, 미니멀 라이프의 가까운 ‘내가 원하는 삶’ 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책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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