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면 정상이라는데 왜 자꾸 아플까
정가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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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면 정상이라는데 왜 자꾸 아플까

정가영

알에이치코리아

 

 

 


?원인 불명의 병으로 피로한 당신에게.

?병을 제대로 진단하고 예방하며 스스로 내 몸을 지키는 법.


 

 

봄 코로나 확진 이후, 평소의 피로도 이상을 뛰어넘는 피로로 아침에 겨우 일어나고, 지인들과 잠시 만나고 돌아오면 피곤해서 쓰러지는 나다. 사실 밤에 늦게 자기도 해서 내가 건강관리를 잘 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병원을 찾아가진 못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이 책을 보고 너무 읽어보고 싶었는데 감사하게 보내주셔서 영양제를 흡수하듯 한장 한장 열심히 읽어보았다. 

 



 

작가님은 기능의학 의사로 나처럼 항상 피곤하고 아픈 몸이지만, 특별히 병원에서는 문제없다고 하는 환자들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법을 찾아내 치료를 돕고 계신다.

나도 너무 생소한 의학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의학보다 기능의학은 한 사람의 어린시절부터 생활 습관, 가정 환경을 조사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놀라웠다. 분명 모든 환자들도 각자마다 다른 성향과 아픔으로 생긴 병들을 치료받고 싶을 것이다.

저자는 질병 치료가 아니라 한 사람의 전인적인 건강을 추구한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병명 없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함을 느낀다고 한다.

 

 

마음의 병, 스트레스가 모든 병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내가 내 몸을 잘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나이를 먹어가면서 예전만큼 몸 회복력도 더디고, 조금만 잠을 못자면 바로 몸에서 신호가 찾아온다. 과거 젊다는 이유로 내 몸을 챙기지 못한다면, 나이가 들수록 내 몸에 피로도는 계속 쌓이게 될 것이다. ‘잠이 보약’ 이라는 말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늦은 밤에 잠을 물리치고 늦게 자다보면 몸의 염증이 쌓이게 되고 점점 잠이 오지 않는 불면증을 겪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저자는 병원에서는 ‘정상’이라고 하지만, 늘 몸이 피곤하고 힘들어 약과 운동에만 의존하는 모든이들에게 올바른 건강 습관 및 영양제에 옳고 그름과 각 질병마다 셀프 건강관리가 잘 요약되어 있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면역' , '영양' , '소화기관' , '수면' , '스트레스' , '해독'  등 우리가 알고 있으나 간과한 것들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꼬집어주시는데 내 자신에 올바르지 못했던 생활습관을 다시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 미리 말하겠지만, 당신의 몸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의사도 사람이니 그에게 기대는 것보다는 자신의 몸에 대해 정확히 알고 스스로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내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목적이기도 하다.   P.27

 


 

 

사람의 체온은 늘 36.5도로 안팎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노력은 바로 ‘자율건강관리시스템’ 의 주요 업무라고 한다. 더운 날씨에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해 땀을 흘려 몸을 식히고, 겨울에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나면 열에너지를 빼앗기는데 그만큼의 열을 채우기 위해 몸을 부르르 떤다. 이렇게 우리의 몸은 내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몸을 정상으로 유지시켜주도록 노력해주는데, 우리가 그것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것도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잠을 줄여서라도 원하는 것을 많이 이루고자 노력한다.

 

 

?? 하지만 당신이 제대로 잠을 자지 않으면 몸은 이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없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너무 고마운 일이다. 잠만 제대로 자면, 우리가 잠든 사이에 우리 몸의 자율건강관리시스템은 마치 우렁각시처럼 부지런히 당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해주니 말이다.    P.48

 

 




 

 

충분이 잠을 자고,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운동을 꼭 해야 컨디션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며, 무조건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좋은 식생활을 장기간 유지 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을 권고한다.

나도 운동을 하면 더 몸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충분한 휴식이 먼저라는 사실을 알게되서 다행이다.

 

이 밖에도, 여성관 남성의 호르몬 과잉으로 인한 질병. 그리고 질병을 대처하는 방법 등이 소개되었는데, 특히 여자들은 매달 겪는 그날의 고통을 그냥 약 하나로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말에 주변 친구들에게 연락하고 말았다.

에스트로겐 과잉으로 생리통이 심하다면 반드시 호르몬 수치 검사를 받아보길 권하신다.

참고로 나는 잠을 자지만 늘 피곤하고 운동하면 더 피곤해지는 만성 피로를 느끼는데, 아무리 약을 먹어도 해결이 되지 않아 답답했었는데, 유기산 검사를 통해 장내 미생물 분석 및 타액 호르몬 검사를 처방을 받아 근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제는 몸이 피곤해서 병원을 찾아도 ‘정상이세요.’ 라는 말 대신, 기능의학병원을 통해 아픔의 근본적인 원인을 밝혀내 고칠 수 있는 희망을 만날 수 있는 희소식^^

지금부터라도 질 좋은 수면과 좋은 식생활로 하루하루 가뿐한 내 몸을 만나고 싶다.

 

 

  • 커피를 자주 마시는 환경이라면 아연을 잘 챙겨먹자.
  • 마그네슘을 먹을 땐 비타민b6과 같이 복용. 주로 밤에 먹으며 산성(쥬스와)과 함께 먹자.
  • 위가 약하다면 잘 씹는 연습을 하자. 잘 씹으면 노년이 되어도 인지기능 유지.
  • 생리통은 에스트로겐 호르몬 과잉으로 생기므로, 유기농 채소 등으로 건강 관리 및 프로게스테론 주사 또는 크림으로 보충하기.
  • 만성피로도를 겪고 있으면서 위가 약하면 위산 저하증을 의심하자.

 

 

 

?? 기능의학은 환경적으로 병에 걸리기 쉬운 신체 상태 (썬행 요인), 그 증상이 발생하기까지의 매개체, 증상을 악화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P.228

 

 

?? 기능의학 의사들이 항상 강조하는 건 생활 속의 치료다. 생활 속 치료만 잘해도 병원에 가지 않아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자신의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건강한 방향으로 설계하고 수정하자. 미리미리 챙기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최고의 비법이라 자부하는 바이다.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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