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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받아치는 기술 - 무례한 말로 선 넘는 상대에게 보내는 통쾌한 스톱 사인!
이오타 다쓰나리 지음, 서수지 옮김, 주노 그림 / 사람과나무사이 / 202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무례한 말로 선 넘는 상대에게 보내는 통쾌한 스톱 사인!
오늘도 무례한 말로 선 넘는 상대에게 도돌려주는 단호한 한마디!
"지금 선 넘으셨어요!"
되받아치는 기술 / 이오타 다쓰나리
사람과 나무사이

심리 카운슬러, 국제 공인 커리어 카운슬러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직장인 경험과 풍부한 상담 실력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이오타 다쓰나리 작가님.
말기술 관련된 책을 읽어보고 싶었기에 이 책 읽으면서 나의 이야기같아서 놀랐고,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이 기술이 먹힌다는거야? 라는 사실에 두세번 더 읽어본 것 같다.

정보가 흘러넘치는 시대에 살아가면서, 바쁘지 않으면 인정받지 못하고, 상대방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발버둥치는 답답한 세상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
사람들과 만나다보면 즐거운 이야기보다, 신세한탄과 남의 이야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지만 결국 듣는 사람은 한결같이, “또 혼자 별 쓸데없는 소리를 하네.” 라든가 “만날 때 마다 남의 이야기를 쉽게 하는거지?”. 또는 “조언을 바란게 아닌데 무슨 말을 못하겠어.” 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았던 나.
그렇지만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나조차도 누군가에겐 그런 생각을 하게 하는 건 아닐지? 돌이켜 생각해보고 ‘나도 조심해야겠다’ 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의 주제는 ‘되받아치기’ 라고 한다. 갑자기 훅 들어온 말에 제대로 받아치지 못하고, 잠자기 전 이불속에서 이불킥하며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 라면서 후회하는 우리들에게 가볍게 되받아치는 기술이 무려 37가지가 담겨져 있다.
키포인트는 상대방과 큰 싸움없이, 거리감을 두지 않은 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되받아칠 수 있는 방법들이 담겨져 있어 더 눈여겨 볼 수 있었다.
역시 폐를 끼치고 싶지 않은 일본인들의 정서에도 딱! 나에게도 딱! 이었다.


Part1. 무례한 말로 선 넘는 사람에게 되받아치기.
Part2. 공감력 없는 말로 화가 치밀게 하는 사람에게 되받아치기.
Part3. 교만한 말로 남을 무시하는 사람에게 되받아치기.
Part4. 이기적이고 배려심 없는 말로 속을 뒤집어놓는 사람에게 되받아치기.
총 4개 part로 나뉘어져 무례하고, 공감력 없고, 교만하고, 이기적이고 배려심 없는 그대들에게 되받아치는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나, <“Yes, but 화법” 또는 “yes, and 화법”> 이 기술이 무척 도움이 될 것 같다. 생각보다 가족간에서도 선을 넘는 경우가 있기 마련인데, 육아방식에 간섭하는 가족이나 친척들에게 적당히 수긍하다가 뒤에 ‘그런데’를 집어넣는 기술.
또 모욕이나 듣기 힘든 말을 들었을 때 다시 한번 상대방이 말한 이야기를 그대로 되묻는 걸로 모욕감을 전달해주는 것. 기막히게 괜찮지 않은가^^;
신혼때 다녔던 직장에 모 상사의 성희롱적인 발언에 다시 한번 대꾸해주고 싶어진다.
그리고, 평소 외식을 하거나 친구와 무엇을 결정할 경우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우유부단인 성격일 수도 있지만,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행동하려는 성격 탓인지 가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내가 정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때가 있었는데 상대방이 볼 때는 답답스러웠을지도 모르겠다. 좋은게 좋은것이지만, 이럴 땐 타인의 도움없이, 득이 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는 우유부단한 성격이 생각이 많고 욕심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읽으면서 기록하고 싶은 기술 10가지만 메모해보았다.
1. <“Yes, but 화법” 또는 “yes, and 화법”> 막말을 퍼붓는 사람에게는 “그러게 말입니다. 그런데”. “참고하겠습니다. 그런데” 공식을 머리속에 넣어두자.
2. <‘고맙습니다’로 비꼬기를 해소한다.> 비꼬듯이 말하는 상대의 소심한 악의를 선의로 갚으면 그 사람보다 우위에 설 수 있다.
3.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에게 ‘우리’ 라는 마법의 단어를 사용하자.> 불평불만 하는 사람에게 ‘우리’ 라는 마법의 주문으로 너도 좀 생각하라!는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다.
4. <모욕이나 성희롱에는 ‘앵무새 전법’> 마치 처음 듣는 말처럼 상대방이 한 말을 한 마디 한 마디 한 음절 한 음절 곱씻듯 무표정으로 되묻기. 그러면 상대에게 실례되는 질문을 그대로 돌려줄 수 있고, 천박한 품성을 지적할 수 있다.
5. <눈치 없이 선을 넘는 질문을 하는 사람에겐 불편한 화제를 던진다.> 오랜만에 만나면 “공부는 잘하니?”, “결혼은 언제?” 등 무례한 질문을 하는 사람에겐 “집 사정이 복잡해서요” 등 불편한 화제를 던져 물러나게 한다.
6. <우유부단한 사람에게 조언해야 할 때 ‘이쪽이 더 이득’ 이라고 귀띔하기.> 우유부단한 사람이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할 땐 ‘득’이 되는 이유를 들려주면 쉽게 결정한다.
7. <원하지도 않는 조언과 자랑을 늘어놓는 사람에겐 한귀로 흘리듯 들어주고, 다음에 반격을 기회로 삼기>
8. <“나 때는 말이야” 하는 사람에게 ‘세대 차이’ 일깨워주기> “언제요? 또는 “몇 년 전?” 으로 되받아치면서 오래된 옛날 이야기임을 상기시켜, 뒤쳐져 있는 사람이라고 상기시키기.
9. <끊임없이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에게 ‘한 번 더’ 를 외치기.> ‘한 번 더’ 를 외치면 상대방은 ‘뭐?’ 라며 당황하면서도 다시 이야기를 한다. 다행히 군더더기가 사라지고 더 재미있게, 쓸데없는 힘을 빼고 이야기를 한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술.
10. <자기 비하를 가장하여 자랑하는 사람에게 걱정을 가장한 비꼬기로 대응하기> 너무 일이 많아 쉴틈을 안 준다고 자신을 과시하는 사람에겐, “괜찮아? 건강 검진 받아봤어?” 라며 자학으로 비꼬듯 때려주자.
“라떼는 말이야” 이 유행어가 생긴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꼰대들을 저격할 수 있는 기술까지 등장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생각보다 자하도취, 과거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꺠닫게 된다.
작가님은 생각보다 윗세대들은 자신의 과거를 자상스럽게 여기며 현재보다 빛났던 과거속에 머무르는 사람이 많다고 말한다. 그만큼 과거밖에 보지 못한다는 뜻이다. 특히나 가족모임에서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을 만나면 훈계와 조언이 담긴 “라떼는 말이야” 를 들먹이시는데, 어떻게 되받아쳐야할지 정말 난감하다. 들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저는 그때 태어나지 않았어요.” 라든가, “언제요?” , “몇 년 전인가요?” 라며 오래된 옛날 이야기임을 상기시켜 얼마나 세월이 흘렀고, 자신의 발언이 얼마나 뒤쳐져 있는지 알려줄 수 있다고 하니, 회사의 상사나 또는 윗 어른들에게 꼰대를 되받아치는 기술은 꼭 가슴속에 새겨보면 좋을 것 같다.
너무 공감되는 이야기가 가득했던 책이다.
무례한 사람에게 제대로 대답하지 못해 속상했던 사람들이라면, 적당한 선을 지키면서 상대방에게 무례하지 않게 되받아치는 기술을 이 책으로 꼭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이 책은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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