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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테왁
김정배 지음, 이유선 그림 / 도담소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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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사는 김정배 작가의  동화를 통해 제주도 해녀들의 자랑스러운 문화에 대해 알게 되었다.

제주도의 해녀는 201611월에 제주 해녀 문화라는 타이틀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할머니의 테왁>을 읽고 해녀가 단순히 바다에서 물질을 하는 직업이 아니라 서로를 위해주고 도와주는 아름다운 풍습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문화유산이 될 수 있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할머니의 테왁>은 사고로 더 이상 물질을 할 수 없게 된 할머니의  테왁 망사리를 엄마가 정리하려고 하자 할머니는 그걸 버리려거든 나도 같이 버려라.” 라며 노여워한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손녀는 사태를 수습하려고 엉겁결에 엄마, 이거 나중에 내가 사용할거야.” 라며 할머니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하는데 엄마와 할머니의 반응은 정반대다. 흥미진진한 동화를 통하여 제주도의 해녀 문화에 대해 빠져들게  되었다.

함께 실린 동화들도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가득 차 어른이나 어린이 모두가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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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방글 할머니 해피 & 힐링 세대공감 실버동화 시리즈 6
박현숙 지음, 백서율 그림 / 나한기획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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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을 다 키워 결혼시키고 손자까지 초등학교 2학년이 될 때까지 키워주신 방글할머니는 아들집에서 분가해 원룸으로 이사를 갑니다.

이제 남은 세월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여유롭게 살고 싶었지요. 

방글 할머니는 어릴적 꿈을 실천하기 위해 문화원에 가서 에어로빅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저도 방글할머니처럼 어릴 적 꿈을 이제사 실천하기 위해 배우고 있는 중이라 속으로 방글할머니를 응원하며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방글할머니는 노인복지관에서 에어로빅을  발표회를 갖게 됩니다. 무대 중앙에서 춤 출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아들부부가 공장 일이 바빠  손자를 봐달라고 합니다. 방글할머니는 손자를 보느라 에어로빅에 빠지게 되지요.  에어로빅 옷이 필요가 없어졌다고 생각한 할머니는 손자와 함께 옷을 돌려주러 복지관에 갔는데  노래가 흘러나오자 복도에서 춤을 추게되지요. 승규는  할머니가 다른 할머니들보다 훨씬 더 춤을 잘 춘다고 칭찬하자 기분이 좋아집니다.

승규를 데리러 온 며느리는 방글할머니에게 함께 나들이를 가자고 하는데 그날은 에어로빅 발표날이라 안가겠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무대의 중심은 나라고 했어. 내 자리는 내가 지켜야지!'

방글할머니는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다시 꿈틀거렸어요.

에어로빅 발표날 방글 할머니는 신바람이 나서 춤을 춥니다.

그 날 손자는 꽃다발을 흔들고 아들부부는 팻말을 들고 일어났지요.

'우리 어머니의 인생은 지금부터입니다."

할머니의 한없는 가족 사랑과 헌신, 그것을 알아주는 가족들의 사랑이 아름답게 감동적으로  펼쳐진 동화책입니다.  

방글할머니같이 꿈을 되찾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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