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꾸러기라고 놀리지 말아요 우리말글 우리 그림책 8
이금안 지음, 우철 그림 / 장수하늘소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짱뚱어들 중에서도 제일 막내 짱식이.

짱식이는 갯벌 친구들로부터 잠꾸러기 잠보, 못난이 눈탱이라고 놀림을 당합니다.

사실 짱뚱어들은 깊은 겨울잠을 자고 봄이 다 가서야 깨어나는 생리적인 특성을 갖고 있네요.

짱식이는 짱뚱어들은 갯벌의 보물이야. 우리 덕분에 갯벌이 살아 숨 쉬고 많은 갯벌 친구들이 우리한테 기대서 살아가거든.” 아빠 말씀을 떠올리지만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당하자 울음을 터뜨립니다.

아빠는 그런 짱식이를 위로하며 비밀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힘을 얻은 짱식이는 다시 친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갑니다. 짱식이는 툭 튀어나온 눈으로 위험에 처한 노랑부리저어새를 구해줍니다. 이 일을 통해 친구들은 짱식이의 장점을 발견하게 되고 서로 소중하게 여기며 어울려 친하게 지내게 됩니다.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친구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지 가르쳐주고 싶지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친구의 특징이나 장점을 발견하고 인정해주는 일이 친구사이에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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