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은 책 중 가장 인상적인 첫 문장. 마크 와트니의 시니컬한 유머감각이 첫 문장에 그대로 나와 있었던 것같네요. 주인공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 유머감각으로 화성이 조난 당해도 혼자 살아 남을 수 있었을지도. 얼마전에 우주를 다룬 박물관에 갔다가 소저너에 대한 자료를 보았는데 이 소설에서 만나서 더 반가웠네요. 마크 와트니의 생존과 교신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최근엔 sf의 소재만 가진 소설을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읽으면서 모든 과학속 이야기를 제 이해력으론 따라갈수 없어 여러번 읽고 이해안되면 그냥 뜻을 스킵하면서 본 sf의 재미있음을 마션으로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