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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새 교회, 가정교회
최영기 지음 / 두란노 / 2015년 4월
평점 :
가정교회로 유명한 최영기 목사님의 새 책이 나와서 기쁜 마음에 바로 책을 읽었다. 왜냐하면, 나에게도 성경적인 교회, 건강한 교회, 주님의 마음속에 있는 교회에 대한 열망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열망 때문에, 나는 선교단체에서 말씀양육으로 훈련받아서 리더로서 섬겼으며 결국 선교단체 간사로 섬겼고, 목회 사역을 하면서 셀사역을 경험하고, 알파코스를 통해서 영혼구령에 매진했었고, 결국 G12 사역을 해온지 벌써 12년이 되어가고 있다.
이렇게 영혼구원, 셀, G12에 매진한 사람의 입장에서, 최영기 목사님의 새로운 책은 관심 갖기에 충분했다.
이 책이 더욱 새롭게 보이는 이유는 요즘의 교회가 교회갖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와 너무 멀리 떨어져 나와 버렸다. 교회가 세상의 손가락질 당하는 위치로 전락되어 버렸다. 이것이 교회의 본 모습이 아닌데 말이다. 그래서 세상도, 성도들도 교회다운 교회를 보기 원하고, 성경적인 교회를 보기 원한다. 이에 맞추어 성경에서 말하는 바로 그 교회, 가정교회의 책이 나와서 기쁘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의 말씀을 향한 열정을 보게 되었고, 또한 하나님이 그토록 원하시던 그 교회를 세우고자 열망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 가정교회를 통한 번성을 이루었고 모델이 되었다. 저자의 비전이 있었고, 열망이 있었고, 헌신이 있었고, 그 결과 성공의 열매를 맛보았고, 이제는 많은 사역자들이 그 길을 따라오도록 등대가 되어 환히 비춰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배운 것은 저자의 성경적 교회에 대한 열망이었다. 가정교회를 고집하지 않고, 성경에 더 좋은 교회의 모델이 있다면 과감히 가정교회를 버리겠다는 저자의 모습이 아름답다. 외냐하면 “성경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 줄 알고, 성경이 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않는다.”는 분명한 말씀의 기준이 서 있고, 성경에서 교회의 존재 목적이 바로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임을 알고 실천하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하나님을 담임목사로 인정하고 항상 부목사로서 사역하고자 한 마음과 모습이 심금을 울린다. 부목사로서 담임목사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음성을 바로 듣고자 하루에 3시간 이상의 기도에 매진한 것이 나를 돌아보게 하였다.
이 책은 성경적인 바른 교회가 무엇인지 성경을 통해서 보여준다. 그리고 그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 달려온 저자의 헌신을 통해서 지금의 가정교회가 이룩된 열매를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친절하게 가정교회의 시스템을 소개해주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가정교회의 시스템이 아니라, 정신이 더욱 중요함을 말해준다. 시스템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지만, 정신은 면면히 흘러오기 때문이다. 성경적 교회의 정신이 가정교회 안에서 열매를 맺게 됨을 보여준다. 그런데 저자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한국교회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다. 위기가운데 있는 한국교회를 어떻게 극복하여야 하는지 가정교회의 입장에서 대안을 제시한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내 마음도 후련해지고 정화된 느낌을 갖는다. 성경이 말하는 바로 그 교회의 모습을 다시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까지 성경적인 교회를 세위기 위해 수없이 달려왔고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들어져가는 모습이 내 안에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성경적 교회의 바른 모습을 보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좋았다.
성경이 말하는 교회, 하나님이 그토록 원하시는 교회를 알기 원하시는가? 그러면 이 책을 읽어보시라. 바른 교회론을 통해서 바른 해답을 얻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