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과 사역은사 - 교회를 잘 섬기는 케네스 E. 해긴의 영적성장 시리즈 3
케네스 E. 해긴 지음, 정승혜 옮김 / 베다니출판사 / 201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회를 잘 섬기는 직분과 사역 은사

 

케네스 해긴 목사님의 새로운 책이다.

기대하고 책을 봤는데, 역시다.

해긴 목사님의 책을 읽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책들은 없었다.

 

이번 책은 교회에서의 직분과 사역 은사에 대한 내용이어서

더욱 실제적이고 교회를 세우는데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한다.

 

성도를 온전케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서 주신

직분과 사역의 은사들을 한 권의 책으로 깔끔하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간증을 통해서 더욱 실제적으로 알도록 해주고 있다.

 

교회의 머리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필요한 사역의 은사들을 주시고, 사역에 필요한 직분들을 부르시며, 준비시키신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일하실 수 있도록 순종하며 신실히 따르면 된다.

 

하지만, 교회의 현실을 보면,

예수님의 몸된 교회라기 보다는 사람들의 교회가 되어 버린 경향이 많다.

어떤 교회는 목사의 교회가 되어서 목사가 원하는대로 사람을 세우고 획일화시키는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는 다양성 안에서 균형을 이루고 계신다.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오중직분을 주셨고, 다양한 사역 은사들을 주셨으며, 각종 방언을 주셨다. 이러한 직분과 사역의 은사들이 균형을 이루어서 교회를 세우도록 하신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교회의 모습을 보면, 오중직분을 인정하지 않고, 목사, 교사만을 인정하다보니 교회가 불균형가운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지 못하고 있음을 본다. 그런 면에서 해긴 목사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오중직분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 다른 문제는 오중직분을 영적 서열로 생각하여, 자신이 사도인데, 선지자인데 말하면서 잘못되어가는 모습을 지적하는 해긴목사님의 가르침에 일리가 있다. 오중직분에는 서열이 아니라, 함께 균형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목적에 집중해야 함을 새롭게 깨달았다.

 

이 책을 통해서 통감하는 부분은 선지자의 부분이었다.

하나님께서 주신 어떤 초자연적인 은사들이 당신에게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당신의 사역의 근거를 초자연적 은사에 두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이은 무엇보다 말씀을 근거로 세워지는 것임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설령, 당신이 선지자로 부름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그 선지자직의 기초가 되는 것은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p106)

 

많은 사역자들이 능력과 은사를 사역의 근거로 세움으로 무너지고, 한국의 영적 사역의 병폐를 보고 있는데, 해긴 목사님의 탁월한 안목을 통해서 사역의 근거를 바로 제시해줌으로 어떻게 사역하며, 직분과 사역 은사를 세워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이와 같은 책을 한국의 많은 사역자와 성도들이 읽어서 한국 교회가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바로 세워지기를 기대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