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기다려 줘!/주니어RHK브리타 테켄트럽 글.그림. 김서정 옮김“잠깐만 기다려 줘!”는 아이가 아가시절 애정했던 “미용실에 간 사자”로 익히 알려진 브리타 테켄트럽의 신작이다.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을 두 차례나 수상한 작가이기도 하다.“잠깐만 기다려 줘!”는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가 집으로 가면서 만나고 보게되는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책이다.노을을 만나고 아름다운 달빛을 만나고 들꽃들 향기를 만끽하고 부엉이, 개구리, 물고기, 반딧불이를 만나고 별을 만나고 두 고슴도치는 밤새도록 자연의 변화를 느끼며 집으로 돌아간다. “잠깐만 기다려 줘!”는 저녁에서 밤이 되어 별을 셀 때까지 조금씩 변해가는 자연의 모습을 담고있다.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일러스트가 너무도 아름다워서 한참을 바라보게 되었다.또한 작은 고슴도치가 “잠깐만 기다려 줘!”라고 말하며 자연의 모습을 천천히 눈에 담고 느낄때 옆에서 동행하며 기꺼이 기다려주는 큰 고슴도치에게서는 배려를 느낄 수 있다. 두 고슴도치의 모습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애정과 자연의 신비를 엿볼 수 있다.동화책이지만 연령 구애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며 잠시 힐링하고 싶다면 이 책을 들여다보자! ^^들여다보고 있으면 자연의 풍경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 매력적인 동화책이다.-도서만을 제공받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