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귀신보는 추리 탐정 콩, 국내 최초 다섯명의 작가가 릴레이로 펼치는 추리 동화 시리즈이다.
하나의 시리즈를 임근희, 김해우, 전성현, 전경남, 김태호 다섯명의 작가가 릴레이 방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2권은 반려견과 관련된 이야기인 날 버리지마.
벼락을 맞고 귀신을 보게 된 콩이에게 두번째로 찾아온 걸신 이야기이다.
온몸을 덮은 흑회색 털, 허연 눈동자, 툭 튀어나온 입, 입가에 묻은 빨간 피 -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나타난 걸신이 콩이에게 퀴즈를 풀어달라고 한다. 그래야 하늘나라에 편히 갈 수 있다고.
어쩌다 걸신이 되어 이승을 떠돌고 있는지..
걸신은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 바위였다.
함께 버려진 바위, 보를 살리고자 이승에 떠날 수 없었나 보다.
자신을 버린 주인에게 용서를 받고 이승을 떠나는 가위.
이렇게 반려동물은 자신을 버린 주인을 용서해준다.
이야기 책 하나가 많은 메시지를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