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패밀리
고은규 지음 / 작가정신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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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5년전 서울대 학생의 예언이라는 기사를 봤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필리핀이다"라는 내용의 글이였다.

극심한 부인부빈익빈 시대가 되며, 이제 더이상은 흔히말하는 '개천에서 용났다'라고 하는 빈자에서 부자가 되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져버린다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고 있고, 부자의 자리에 서있지 못하기 때문에 주의깊게 읽었다.

슬프게도 현실과 많이 다르지 않기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경제난과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이제 비정규직의 자리도 쉽게 찾을 수가 없는 것 같다. 

 

알바패밀리는 이 시대에 점점 살기 힘들어지는 서민의 삶을 그리고 있다.

가족 모두가 알바(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가정.

모두다 열심히 일을 하고 있지만, 형편은 나아지기는 커녕 점점 나빠지는 현실.

 

내용을 보면 굉장히 우울하지만, 코믹하고 유쾌한 글로 재밌게 풀어나간 소설이다.

글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순식간에 읽을 수 있는 책.

읽고나면 한 노래의 가사가 떠오른다.

"웃고있지만 눈물이난다."

 

 

기억에 남았던 책속의 글들

- 호두껍데기를 부순 후에 알맹이를 먹잖아요.

- 개인에게도 브랜드 이미지라는게 있다는 거 알지?

- 아버지가 우리 가족의 새 희망이 되어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A 캐피털의 촘촘한 거미줄에서 우리는 벗어날 수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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