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로이드 존스와 그의 독서 생활
프레데릭 캐서우드 외 / 양무리서원 / 1993년 4월
평점 :
절판


본서는 독서 방법론이 아니다. 사위가 바라본 로이드 존스의 교사, 설교자, 목사로서의 삶과 딸이 보았던 그의 독서 생활에 관한 이야기다.

그는 독서를 즐기는 가문에서 태어나 항상 책과 밀착되어 있었다. 성향을 보자면 소설을 좋아 하지 않았다. 물론 소설 읽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월트 스코터의 소설은 좋아했다.청교도 서적, 의학서적, 전기, 신학서적, 문학 등을 즐기면서 편식하지 않았다.

그의 충고를 들어보자
'아이디어를 찾아내기 위해 책을 읽어서는 안 되고 책이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도록 철저하게 소화시키며 읽어야 한다. 책을 잘 씹고 소화해야 나의 일부가 된다. 그러면 나는 자극을 받는다. 여기서 나오는 독서의 진액들은 나의 사고의 결정체가 된다.(본문 p.35)'
방대한 독서량을 가지고 있었지만 속독하지 않고 항상 정독으로 더디게 읽었다. 그의 놀라운 기억력이 한 몫 했겠지만 책을 꼭꼭 씹어 가면서 읽었으므로 다 기억할 수 있다고 말한다.(본문 p.36)

속독을 못하는 나에게 위로가 되었다. 성경에 통달했지만 꾸준히 읽고 묵상한 모습은 나에게 도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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