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그리스도 C.S. 루이스
페리 브램릿 지음, 강주헌 옮김 / 엔크리스토 / 2002년 6월
평점 :
품절


작가의 주관과 편중이 실려 있겠지만 루이스의 삶은 그리스도 중심의 삶인 것 같다. 루이스는 단순하고 열정적인 인물이었다. 단순한 삶, 즉 말씀과 기도 중심의 삶이었다. 말씀과 기도 중심의 삶은 단순함과 열정을 요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듯 친구와 이웃을 사랑한 것은 말씀 앞에 단순한 그를 보여준다. 사랑하되 뜨겁게 사랑한 것은 그를 찾아오신 하나님의 사랑이 그의 가슴에 열정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일주일에 한 번 씩 <독수리와 어린이>라 선술집에서 J.R.R 돌킨과 찰스 윌리암스 등 친구들과 만나 식사와 열띤 토론을 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이다. 또 독자의 편지에 일일이 답장하는 그의 자상함이 여운에 남는다. 이 자상함이 Joy라는 여성을 만나게 해서 독신의 생활을 접게 한다.

루이스를 만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