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탁 트이는 5분 전래동화 EVA 그림동화 (폭신폭신 보드북)
나는북 글, 미키빈 외 그림 / 애플비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톡톡한 두께의 폭신폭신한 커버의 보드북.
달팽이 모양이 넘 귀여운 애플비 그림책이예요^^

깜찍하고 귀여운 표지뿐만 아니라
두둥!!
방귀시합, 토끼와 호랑이, 소가 된 게으름뱅이,
금도끼 은도끼, 팥죽할멈과 호랑이,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위, 빨간부채 파란 부채 등
무려 총7편의 전래동화가
이 한 그림책에 쏙~ 담겨져있어요~^^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의성어 의태어도 가득 실려있고
전래동화이지만 무섭지않고
 깜찍하고 컬러감이 생생한 일러스트라
더욱 보기 좋더라구요^^

자~ 이중 몇편의 이야기 속으로~

<방귀 시합>


 

 


어느 마을에 방귀쟁이 아줌마 아저씨가 살았어요.
뿌웅~ 뿡~ 방귀는 소리두 크고 힘이 셌지요.
그러던 어느날 둘이 방귀시합을 했어요.
개울사이에 두고 방구로 절구를 왔다~갔다~
그러다 두사람의 방구로 절구는 하늘의 달로 떨어졌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토끼들이
절구를 쿵덕쿵덕 찧기시작했대요.

책속에는 글이 ~했대. ~ 했지.
친근하게 동화를 들려주는 어투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읽어주기도 좋았어요~^^


<팥죽 할멈과 호랑이>

 

 

 
깊은산골에 혼자사는 할머니를
호랑이가 잡아먹으려 했어요.
그런데 할머니가 팥죽한그릇만 먹고 죽게해달라고 애원했지요.
팥죽을 쑤다 멍석과 지게가 냄새맡고들어와
할머니의 사정을 듣고 도와주게 되요.
똥이 찰삭붙고 자라가 꽉 깨물고
알밤이 딱때리고 송곳이 쿡찌르고
혼줄이 난 호랑이는 도망가 다시는 안나타났지요.

'어기적어기적' '데굴데굴' '쿵쿵' '뚝뚝' '푹푹' 등
재밌는 의성어 의태어들이 잔뜩 나온답니다.
아이가 참 재밌어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위>

 

 


두더지부부에게 귀여운딸이 있었는데 그딸에게
두부부는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힘센 짝을 지어주고 싶었어요.
세상을 비추는 해님을 찾아갔지만 해님은 구름이 세다하고
구름에 갔지만 바람이 더 힘이 세다하고
바람은 들판의 돌부처가 더 세다하지요.
돌부처는 두더지가 땅을 파면 자신은 쓰러진다며
세상에서 가장 힘센것은 두더지라해요.
두부부는 가장 힘세고 멋진 두더지를 사위로 맞았어요^^

전래동화의 특징인 권선징악의 교훈을 주며
훈훈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줄
7편의 동화를 핵심만 콕콕 담아~
재미있게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해놓은 그림책!!
아이가 지루해할틈없이 짧은분량으로 5분이면 충분히~ 한편한편씩
다양한동화를 집중해서 볼 수 있어 너무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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