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로
방은선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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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입소문으로 들어 알고 있었던 책이지만 이제서야 읽에 되었다.

 

왜 지금에서야 읽었을까?

책을 읽고 처음 든 생각이었다.

 

우려와는 달리 전혀 까마귀와 뱀 요괴라는 생각은 안들고 그저 너무너무 귀여운 우로와 백야의

알콩달콩 가슴이 몽글거리는 로맨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 울고 눈치 없고 둔하지만 민폐형이 아닌 너무 사랑스런 가마귀 요괴 우로.

모든일에 흥미가 없고 권태로운 흰 뱀 요괴 백야.

 

피식자와 포식자의 관계에서... 서로의 반려로 변해가는 모습들...

 

점점 우로의 청정 매력에 빠져 세상사는게 재미있어진 백야와 먹는것에만 (특히 떡) 관심있던

우로가 백야에게 빠져드는 모습들이 좋았다.

중간에 고난이 역시나 있지만 백야의 엄청난 사랑으로 그리고 우로의 사랑으로

자~알 극복하고 깨볶으며 살게 된다.

 

소문난 잔치 먹을게 없을때도 가끔 있지만 역시 유명한 책엔 이유가 있는 법이다.

 

읽은지 얼마 안되지만 가을이 깊어지니 다시 한번 사랑스런 우로와 사악한 질투쟁이 백야에게로

빠져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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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 담백 연애譚(담)
사란 지음 / 도서출판 선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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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접해 보는 작가의 것이라 망설여졌었다.

하지만 워낙 잔잔한 스토리를 좋아하는 지라 자꾸만 읽고 싶어져서 읽게 되었던 책.

 

나중 어떤 분의 글을 보니 별루 평이 좋지 못하더라만

내가 읽은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가슴을 때리는 감동이 있는 것은 분명 아니었다.

 

그저 잔잔한 어느 날의 일기를 읽은 기분이랄까?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싫어하면서도 타는 때의 마음, 때때로 가슴 아프고 갈등이 있는

책을 힘들어하면서도 읽는 때의 그 마음들이 힘겨워지면

 

가끔 쉬어 가고 싶을 때 읽는다면 조금은 마음이 잔잔해 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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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만남 1
조이혜 지음 / 동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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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에 대한 사전 조사 없이 단지 나의 호감으로만 선택한 책이었다.

 

결코 얇지 않은 두권의 책인데도 불구하고....순식간에 읽어 내려간 책.

 

원래 책을 읽을 때 결말을 참지 못하고 읽는 편인데 꾹 참고 읽었다.

 

첫 시작이 너무 가슴 졸이게 하는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천천히 젖어드는 감정선들이 너무 좋았고 흔들리지 않는 주인공들이 그 마음이 좋았고...

 

왜 이제서야 알게 되었을까 싶은 소장하게 된 것을 후회하지 않게 하는 그런 책이었다.

 

한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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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순영
정원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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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처럼 소심하고 심심한 이야기일까 우려하며 읽기 시작했지만.... 왠걸 점점 깊이 빠져들더니 멈추지 못하고 몇시간만에 다 읽게 되었다. 이 작가님 책은 처음인데 호기심도 생기고. 마지막 장을 읽으면서 아쉬움을 느끼게 하는 책중 하나였다. 조만간 다시 한번 깊이 읽게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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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투명한 빨강
김지운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유명한 책이어서 읽게 되었다.

입소문을 타는데는 조금의 매력이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역시 ...

 

무작정 유치하지도 무작정 어둡지도 않은 적정의 로맨스와 적정의 감동과 아픔과 웃음이

잘 어우러진 책이었다.

 

솔직히 장애를 내주변에서 접하지 않아서인지 마음으로 공감한다기 보단 동정이랄까?

마음 아파하는 입장이다 보니...

 

이책을 읽으면서도 참 마음이 울컥거렸다.

 

마치 내가 주인공인냥 감정이입이 되면서 눈물도 흘리며 그랬던 거 같다.

 

이 책을 읽고 난뒤 이 작가님에게 급 호감이 생기면서 찾아서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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