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내짝꿍

알쏭달쏭 내 짝꿍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6
정진 지음, 김미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9월

알쏭달쏭 내짝꿍

어린이반은 매달 짝꿍을 바꾼답니다.

제비뽑기를 하기도 하고 선생님재량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어느날은 좋아하는 친구랑 짝이 되서 신나 하는가 하면

어느날은 싫다고 ㅜㅜ 징징대기도 하지요

짝꿍에 대해서 얼마나 아는지 물어봤더니..

아는게 없네요 ^^

그 친구에 대해서 기본적인것만 알기에

알쏭달쏭 내 짝꿍을 읽고 짝에 대해서 주의깊게 보고 애기하자했지요

짝꿍에게 잘보일려고 양면점퍼를 뒤집어 입능 진주는

오원의 관심이 아닌 카멜레온 같다는 소리에 급 실망을하고

속상해 하네요

남자짝꿍은 칭찬을 해준건데..

남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차이일꺼 같아요

남자아이들은 바뀌어도 잘모르고 신경을 안쓰거드요

그런 오원의 마음을 잘 몰라주는 진주

괜시리 화가나기도 하고 마음이 상했네요

여자친구의 마음을 잘 나타내준것 같아요

딸이 없는 저로서는 저런 광경이 낯설어요^^

남자아이들은 주는대로 입는데..

오원의 말 한마디에 진주의 마음은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그 마음을 오원은 알까요? 모를듯해요

카멜레온같다고 한것이 놀리는것이 아닌데..

친구들사이에서 흔히 있는 오해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오원인 차가워진 진주가 이해가 안간답니다..

친구들사이에서도 저런일이 종종생긴다고 하네요

어린이도 모르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하고

자라는 과정이고 한뼘씩 성장하는 과정이겠지요

놀리는 것이 아니라 칭찬의 말일수도 있는데..

단지 내가 싫어 하는 동물에 비유를 했다고 ...

독서 퀴즈대회에서 우승한 진주의 으쓱한 모습

당당한 모습에서  아이들이 자랑하고 싶어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새로운 짝꿍이 된 이바로...

과연 진주와는 잘지낼수있을까요?

같은옷만 입고 당긴다고 갈아입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진주..

진짜 그럴까요?

짝꿍의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지요

오원이가 진주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 처럼

진주도 바로의 마음을 몰라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