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사랑 안녕 행복도 독깨비 (책콩 어린이) 53
패니 브리트 지음, 이자벨 아르스노 그림,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2살 사춘기가 시작 되려는 감수성이 풍부한 소녀 엠마를 위해 신청해 봅니다..

 

 

책표지 입니다. 그림이 책 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죠?

일반 책보다 사이즈도 크고 아주 두꺼운 양장본 입니다.

무거워요^^

자 읽어볼까요??

우리 아빠는 운다.

빗방울 인가 했더니.. 눈물이네요..

아빠가 우는 이유는 술때문이네요.

아빠의 알콜의존증 때문에 아빠와 엄마는 따로 살고 있어요.


루이는 나이는 어리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소년입니다.

부모님의 슬픔과 걱정거리에 함께 마음 아파하며

어린 동생과 말 못하는 동물도 아끼고 보살펴 주고

 친구와 우정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그런 소년입니다.


그런 루이에게 첫사랑이 찾아와요.

같은 반 친구 빌리는 루이와는 다르게 언제나 당당해요.

작은 아이들을 괴롭히는 덩치 큰 아이들 앞에서도 당당히 맞서는 용기도 있구요.

루이는 빌리를 처음 본 순간 단번에 사랑에 빠져요.

하지만 루이는 부모님처럼 대부분의 사랑이 안 좋게 끝난다는 것을 알기에

빌리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몰래 주변을 맴돌아요.

소심한 성격과 주변 환경 탓에 사랑을 고백할 용기를 내지 못하는 루이는

빌리에게 마음을 고백할 수 있을까요?


아빠와 엄마의 슬픔을 보고 자란 루이의 환경이 가슴 아프네요.


여행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을 보고 행복해지나 싶었는데.. 다시 술에 손을 대는 아빠...

아빠는 중독치료센터에 가게 되는데.....

한달간 치료를 받고 건강해질 아빠를 기대해 봅니다..

루이의 고백또한 성공적이기를 바라면서 리뷰를 마칩니다..


간결하고 시적인 글은  루이의 감정을 선명하게 전달해 주고,

 이자벨 아르스노의 무채색의 그림과 밝은 색채의 대비되는 그림은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루이의 마음 상태를 더욱 강렬하게

표현해 주고 있다.

글과 그림에 딱 맞는 감상평인것 같아요.


emma리뷰

루이는 좀 불쌍해요.

엄마 아빠한테 화를 내지도 않고

슬픈데도 표현하지 않고,

특히나 다시 행복해질거라 믿었을텐데..

아빠가 다시 술을 마셨을때 얼마나 배신감이 들었을까요?

그래도 화내지 않고 아빠를 기다려 주겠죠? 루이는 착하니까요.

루이가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해지길 바래요..


<이 책은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