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검정이 좋아 살림어린이 그림책 49
미셸 파스투로 지음, 로랑스 르 쇼 그림, 박선주 옮김 / 살림어린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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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검정이 좋아
검정을 싫어하는 피에르가 검정을 좋아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검정색은 예쁜색이 아니고 무서운 색이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면서 검정색에 대한 편견을 지웠네요.


밤이 까만색이라서 무섭다는 피에르..
밤이 짙은 남색이나 파랑이라면 이렇게 무섭지는 않을거라는 피에르..
"엄마 나도 밤은 까만색이라서 무서워요."
이렇게 이야기하는 레나.
그렇지만 한장 한장 넘기면서 검정색은 멋진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엄마 검정은 검정인데 왜 여러가지 색깔이 있다는거죠?"
"빛이 주름이나 홈에 닿으면 빛깔과 방향이 바뀌어 검정이 새로운 색깔로 보인단다."
피에르의 아빠처럼 이렇게 설명도 해주면서 검정색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네요.

피에르처럼 미술관에 가서 검은색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색깔을 보고 싶다는 레나

검정은 이제 무서운 색이 아니에요. 특별한 날에는 검정색 옷을 입어요. 얼마전 장례식장 갈때 아빠랑 엄마가 검정옷을 입었잖아요. 이렇게 얘기하는 레나를 보니 미소가 지어집니다.


책을 다읽어준 후 
혼자서 읽어보고 싶다며 한번 더 보고 있어요.

밤에 불을 끄면 온 세상이 까매서 무섭다는 레나
매일 불을 켜놓고 잠들면 끄곤 하는데요.
이책을 다 읽고난 후
"엄마, 오늘은 어둠이 무섭지 않아요.불 켜지 마세요!"
이렇게 얘기하네요.
밤의 무서움까지 극복하게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살림어린이 #나는이제검정이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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