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바이러스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추천도서,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놀이터 1
한유진 지음, 최신영 그림 / 책고래 / 2018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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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서평

이 책에는 4명의 아이들이 나온다.

도은이 관우 규리 환이

책속의 아이들이 나와 같은 5학년이라 그런지 친구같이 느껴졌다.

 

주인공인 도은이는 동그라미를 보면 재채기를 하는 동그라미알러지가 있다.

특이하게 재채기는 아카시아오일을 뿌리면 괜찮아진다. 관우는 도은

 

이를 위해 매일 사물함뒤에 아카시아꽃을 잔뜩 주워서 가져다 놓는

 

다. 티격태격 하면서도 자상하게 챙기는게 도은이를 좋아하는것 같

 

다.

관우와 도은이는 유치원때부터 친구였다.

5년째 도은이의 단짝인 규리는 관우를 좋아하고 반장이고 공부도 잘

 

하는 환이는 도은이를 좋아한다.

늘 달리기는 1등을 해온 도은이와 관우 이번에도 대표로 뽑히는데,

 

운동회날 관우는 팔을 다쳐 깁스를 하고 학교에 온다.

도은이는 그런 관우가 걱정이지만 관우는 같은반이 되어서 달리는 기

 

념으로 커플우승을 해야하지 않겠냐며 너만 잘 달리라고 한다. 관우

 

는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재미있는 친구인것 같다.

그런 관우가 1등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본 도은이는 그 뒤 관우를 좋

 

아하게 된다.

어느날 도은이는 관우를 생각하면서 종이에 관우의 이름을 끄적이

 

 되는데 그때 집에 놀러온 규리가 갑자기 방문을 열어 책밑에 그

 

종이를 숨기게된다. 규리는 엄마가 도은이와 가라며 공개방송 방청권

 

을 구해줬다고 같이가자고 한다.같이 피켓을 만드는데 갑자기 관우를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는 규리.도은이가 과일을 가지러 나간 사이 응

 

원피켓을 만들던 규리는 엄마심부름이 생각났다며 나간다. 혹시 책밑

 

에 관우이름이 빽빽이 적힌 종이를 본게 아닐까? 내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느낌이었다.

그뒤 규리와 서먹해지고 거짓말로 공개방송도 약속도 깨버린 도은이.

 

아 내가슴이 답답하고 속상했다.단짝친구랑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같

 

다니.. 정말 최고로 슬픈일이다.. 

하지만 공개방송에 찍은 사진과 다음에 같이 오자는 규리의 메시지에

 

도은이의 마음은 풀리게된다.

마법사가 꿈인 관우는 다시 만나자는 말을 하고 뉴질랜드로 떠나고

 

도은이와 규리의 웃음으로 책은 끝이난다.

아직은 느껴보지 못했지만 좋아하는 감정에 가슴이 설레기도 했고 친

 

구와 잠깐이지만 틀어져버린 우정에 속이 상하기도 했다.

도은이와 관우가 10년뒤 다시 만나면 좋겠다.

         -emma서평 끝-


 
동그라미 바이러스

  글 한유진 그림 최신영

  책고래

책표지부터 너무나 상큽합니다.

 

아이가 먼저 읽고 나서 제가 읽었어요.

책이 두껍지 않고 내용이 재미있어 금방 읽어진답니다.

글도 재미있지만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요.

소녀감성 저격합니다!!

30대인 엄마도 유년시절로 돌아간듯 싶네요..

친구와의 갈등도 살짝 깊지않게 다뤘는데 딱 5학년 아이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라 아이들이 공감하면서 볼수 있을것 같아요.

이성문제,좋아하는 아이돌,단짝친구문제 등등 여러가지 사소한 일들

 

로 틀어지는 친구들인데.. 도은이와 규리는 빠른 화해를 해서 다행이

 

네요.

5학년 아직은 자아가 미성숙하지만 어른들의 세계를 동경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의 사랑은 무시하고 인정해주지 않는게 보편적인데 이 책

 

을 읽고나니 아이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사랑도 인정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서평은 출반사에서 꼭 아이가 적어야 한다고 미션을 주셨기에

아이와 같이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수정도 해주면서 아이가 적도록

 

했습니다.

덕분에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 이글은 출판사에서 제공해 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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