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디자인 여행 안그라픽스 디자인 여행 1
박우혁 지음 / 안그라픽스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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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웹에서 스위스 여권 사진을 보고 스위스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나라'라는 인상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스위스의 디자인을 구경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도서관에서 빌려 보게 되었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실망의 연속이었다. 디자인을 다룬 책이라기보단 그냥 유학생의 감상문, 짤막한 수기라고 해야 더 어울릴듯하다. 자료 사진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에 관한 설명이 턱없이 부족하고 사진크기가 작은 편이어서 전체 장면을 연상하기가 어렵다. 작은 풍경사진은 여느 유럽의 풍경과 다를 것이 없는 스냅사진처럼 보이고, 설명이 없는 자료 사진은 '이런게 있구나'하는 생각만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저자처럼 타이포그래피를 전공하는 사람이 본다면 참고사진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지만 보통의 일반인이 관련 정보를 얻기에는 설명이 많이 부족한 듯하다. 책 제목을 보고 스위스 제품이나 기타 디자인을 분석하고 알리는 책인줄 알았지만 디자인 관련 정보는 별로 찾아볼 수 없는 '감상문'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서 상당히 아쉽다. 책 두께와 가격을 생각한다면 구입이 망설여지는 책인 것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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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좋은 사람들의 99가지 공통점
사이토 시게타 지음, 안중식 옮김 / 지식여행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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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추천도서로 알게되어서 도서관에서 빌려보게 되었다. 처음엔 별 기대없이 보았지만 볼수록 내용이 정말 기대이상이었다. 이책은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어떻게 자신을 무장하여야 하는가에 대해 쓰여졌다. 어찌보면 모두가 당연한 말일수도 있고 그래서 쓸모없는 책으로 느껴질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이론서가 아닌, 자신의 상황을 비추어서 어떻게 내가 변해야 하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천천히 생각하며 읽어본다면 진가를 알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 얇다고는 볼수 없지만 크기가 작고 페이지당 글자수가 적은건 사실이다. 그만큼 빨리 읽기가 쉬운데 무조건 속도만 붙여서 읽는다면 막연하고 흔한 지침으로밖에 들리지 않을것이다. 예가 적당할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좀머씨 이야기'란 책이 있었는데 당시 내가 그랬던 경험이 있어서 다른 독자들은 안그랬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그리고, 나의 상황을 진단해본다는 생각으로 한번쯤 읽어도 좋을듯하다.

한권 사서 집에 갖다놓고 가족끼리 돌려보고도 싶고 소장해서 두고두고 찾아볼 가치가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대인관계에 자신이 없는 분들, 자신이 인성교육이 덜 되었다고 느끼시는분-_-;;에게 정말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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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e짠돌이 - 평생 가장 확실한 재테크 = 절약습관
다음카페 '짠돌이' 엮음, 이보슬 글·구성 / 영진.com(영진닷컴)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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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우연히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솔직히 놀랐다. 한달에 10만원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나도 한 달에 10만원 이내로 살아본 적은 있었지만 식비는 부모님께 의존했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자면 이 책의 사람들과는 다른 경우였으니까. 하지만 지나치게 아끼는 모습은 좀 궁상맞아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가전제품 가격 깎는법 등의 조금만 신경쓰면 돈을 아낄 수 있는 방법들은 유용했다. 실제로 주위 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싶을 정도이다. 책의 종이부터 재활용지를 활용하여 정말 돈을 아끼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책,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듯하다. 특히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저축을 잘하지 않은것 같아서 이 책이 좋은 자극제가 되리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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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것들에게 똥침을 날려라
백현락 지음 / 청아출판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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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보듯이 이 책의 지은이는 미국에 대해 감정이 좋지 못하다. 처음에는 부러워했었지만 실상을 알게 될수록 완전히 바뀌었다고 저술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미국의 오만방자한 면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처음에 미국이 세워졌을 당시의 청교도인들의 정신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현재의 미국-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슨일이든지 하는-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간간히 본받을 점도 눈에 들어오긴 하지만 대체적인 내용은 '미국 비판'이다. 여러나라에 원조하여 겉으로는 많이 도와준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어떤 실리를 취하기 위해서였는지, 특히 우리나라를 봉으로 아는 그들의 생각들을 알고 난다면 화가 날수밖에 없을 듯하다. 덤으로 미국에서 하지 말아야 할일을 전 편의 26가지에 덧붙여 50가지로 완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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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마케팅 - 테마가 있는 마케팅 1
김민주 지음 / 아라크네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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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책표지도 '레드'색을 써서 눈에 띄길래 살펴보게 되었다. 참 흥미있고 주의를 끌만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실망하게 되었고 심지어는 지겨워지기까지 하였다. 레드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한 분석과 같은 정작 중요한 내용은 짧고, 단순히 레드를 사용하는 마케팅의 예만 나열해놓았기 때문이다. 목차부터 여러 가지 컬러를 이용하여 보고 싶게 만들어 놓은 책이지만 정작 내용에 있어서는 깊이를 더하지 못해서 안타까웠다. 이제 중요한 얘기를 시작하려나보다 하면 어이없게도 거기서 그 내용이 끝나고 만다. 극단적으로 평가하자면, 대학생들이 쓰는 레포트에 약간 더 살을 붙인 정도라고나 할까. 이 책을 읽고 나서 얻은 두가지 사실은, 여러 가지 브랜드에 대한 설명과 그 유래에 대해 약간이나마 알 수 있었던 것, 그리고 레드를 사용하면 내용이 별로 없어도 우선 주목하게 만들수 있다는 사실이 이 책 자체가 말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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