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흔, 이제부턴 체력 싸움이다! - 몸과 마음의 격동기를 지나고 있는 나를 위한 체력상담소
서정아 지음 / 갈매나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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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체력은 40대에 모두 결정된다."



p.8. 이 책은 어떻게 현재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삶을 재해석 해 성장할 용기를 갖게 되었는지, 그 같은 체력을 어떻게 키웠는지에 대한 노력의 기록들이다.


'꿈이 있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는 말을 신조로 감고 살아가는 15년 차 가정의학과 의사가 소개하는 방법으로 40대에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에 어떻게 반응 해야 하는지, 해결방법은 무엇인지, 심리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등등을 소개한다. 자신이 실행해보고 공부하는 지식들을 내용으로 알차게 담아놨다. 만약 곧 40대라면, 40대라면, 30대여도 미리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정말 알찰것이다. 그 '나이''여자'에게 맞춰져 있다고 하지만 건강상식으로 본다면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글의 중간중간 언급하는 책도 있으니 참고!)


이 책이 읽기 편했던 이유는 '여자'에 대한 의학적 지식을 줄줄이 설명한다기 보다 현실에서 봤을 예시로 시작해 해결방안과 원인을 찾고 어떤 습관을 들여야 하는지 친절하게 가이드처럼 소개되어 있다. 심리, 생각, 음식, 운동, 습관, 피부, 몸매, 감사일기 활용을 보여주는데 이 책에서 소개되는 한가지라도 실천한다면 자신감이 생겨 그 다음 습관을 만들고 싶어 할 것이다. 40대가 되기 전까지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면 사춘기처럼 몸과 마음의 변화가 많은 이 시기를 건강하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솔직, 담백, 친구같이 설명하고 있어 가독성도 좋지만 과학적인 이야기까지 설득력 높게 말하고 있다.


*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것 체크

p.68. 개인의 수화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수분 부족 : 1)갈증 2)입안 건조 3)땀이 나지 않음 4)소변 색깔이 진한 갈색.
수분 과다 : 1)몸이 자주 부음 2)이유 없이 체중 증가 3)복부 팽만 4)손발 차가움 5) 소변 색깔이 투명

p.203. 오늘 당장 걸어야 하는 세가지 이유
1) 트라우마를 겪은 뇌를 치유
2) 삶에 맞설 용기 있는 마음을 키움
3)병의 예방

p.270. 다만 문제는 우리가 약, 의사, 병원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데 있다. 조금만 불편하면 스스로 개선하여 노력하기보다 약부터 먹고, 그것도 안 되면 곧장 병원을 찾아 처방을 원한다. 하지만 현대의학은 개개인의 건강에 대해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애정을 품고 있진 않다. 우리가 아플수록 병원과 의사, 제약회사는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불편하지만 그것이 진실이다.






*갈매나무 출판사 10기 서평단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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