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미래전략 2023 - 기정학技政學의 시대, 누가 21세기 기술 패권을 차지할 것인가?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 지음 / 김영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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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국가와 국민은 뭘 해야 하는가? "


보통 많은 사람들이 연말이 되면 다음 해에 무언가가 유행일지, 변화하고 있는지 예견하는 책들이 나온다. 어제 대형서점을 가니 올해에도 어김없이 '트렌드코리아'가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 책을 보고 있었고. 그런 분위기라면 나에게 온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3'도 그러한 책과 비슷하겠지라는 생각에 펼쳐보았는데 !! 세상에 다른 예견?예언서를 봤다고 해야 하나!  이 책과 그 책들의 차이점은 트렌드코리아는 큰 폭으로 기술과 사람들의 소비, 행위에 대해 분석하고 내년을 전망했다면 이 책은 '신기술의 역사부터 지금까지', '기술로 세계입장', '기술을 중심으로 사회, 환경, 인구, 정치, 경제, 자원 분야 까지의 미래 예측'이 담겨있다.

얼마전 <지리학이 중요하다>라는 책으로 피드를 올리면서 '지리'에 관심을 꾸준히 가져야 한다고, 세계화 시대니 넓은 생각으로 해외를 바라봐야 한다고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그 다음을 말하는 분위기이다. (p.12)지정학은 국제관계의 분과 학문으로 지리적인 위치나 형태가 국가 이익이나 국가 간의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의미로 정의된다.

1부. 국가 경쟁, 관계, 지정학적 특성, 기정학적 전화에 대한 이야기.
2부. 사회, 기술, 환경, 인구, 정치, 경제, 자원 등의 영역에서 유행과 변화를 미래 전략을 담았다.

1부에선 '나라'를 중심으로 미래를 어떻게 이끌지, 세계 정세가 이렇게 바뀌고 있으니 어떻게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AI와 통신, 바이오, 우주탐사 기술 등등으로 (나라가) 한층더 올라가는 것에 대해 많은 내용이 담여져있다. 경제적, 군사적 패권을 국익에 따라 높이고 유지할 수 있는 것, 안보와 동맹과 수단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발전이 필요하다. 이러한 부분이 정확이 어떻게 흘러가고 존재하는지, 우린 뭘 준비해야 하는지 미래를 콕짚어 예언할 순 없어도 흐름을 타면서 이해하는 방향으로 지켜볼 필요가있다.

2부에선 메타버스, 젠더, 생물, 인공지능, 초고령사회 등등 우리가 지금 인터넷 뉴스만 봐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예측해본다. 많은 부분이 디지털화 되면서 기술을 따라가기에 허덕이지 말고 이 책으로 알고 있으면서 대비해야 한다. 예전에는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면 서서히 사람들에게 스며들었는데 요즘엔 따라가기 바쁘고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이 속출한다. 이 책은 국가와 국민, 양쪽에게 변화된 기술과 과학 중심으로 받아들일 준비를 시켜준다.

미래전략에 대해 각각의 분야에서 수집해서 이 책 한권에 담은 양으로 한권으로 충분하다. 너무 무겁지고 가볍지도 않지만 한번쯤 듣고 보고 경험해본 것과 아에 모르다가 경험하여 당황한다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하실 것인가.

눈뜨면 기술이 하나 늘어있고 다음날 눈뜨면 새로운 사회가 펼쳐지고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이 많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번화가만 나가봐도 안다. 요즘은 이왕할거 음식점이나 서점, 공원 피크닉이라도 가려면 검색하고 유행하는것 맞춰서 나가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사회는 진화하고 있는데 이제는 책으로 준비하고 그 기술이 다가왔을 때 당황해하지 않는 삶이 되려면 공부해야한다. 이번 기회에 국가의 미래전략과 국민의 미래전략을 알아보는게 어떨까. 곧 2023년이니 더 많은 변화가 기다리고 새로운 세상이 우릴 기다리게에 올해가 가기전에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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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25. 자동차는 얼마나 더 똑똑해졌을까?
p.365.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결혼 선택'과 '출산 선택'이라는 이중의 문턱을 넘어야만 정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도 문제로 지적되었다.
p.211. 새롭게 다가올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와 역략은 어떤 모습일까?
p.173. 모두들 질서가 변했다고 이야기한다. '대전환의 시대'가 최대의 화두로 꼽히고 있다.

 

*김영사 출판사 서포터즈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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