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마음대로 안 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 심리학이 들려주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
폴커 키츠.마누엘 투쉬 지음, 김희상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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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누군가 지켜볼 때 묘하게 집중이 잘 될까?"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을까?"
"뭔가 찔리는 게 있으면 계속 손을 씻고 싶어진다?!"
제목만 봐도 궁금해지는 흥미로운 주제들!
그 덕분에 이 책은 아주 술술 재미있게 읽혔다. 목차를 읽어보니 그 내용과 해답이 궁금해져서 책장을 계속 넘기게 되는 마성의 책이었다.

내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될 때, 다른 사람들이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때, 일과 사랑에서 거듭 좌절을 맛볼 때, ... 어쩌면 그건 우리 자신이 부족하다기보다 아주 간단한 '마음의 요령들'을 몰라서였을지도 모른다.
돌이켜보면 나도 인간 관계에 서툴렀을 때 이런 요령들을 몰라서 실수하거나 아예 관계가 소원해지거나 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다.
그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내용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심리학자인 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생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고민들에 대해 효과적인 심리법칙을 제시하고 있다.

참 신기한 사실은, 분명히 학교에서는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다'라고 배웠는데, 실제로 겪어본 인간 관계에서 인간은(나 역시도) 철저히 감정적인 존재였다. 모든 결정은 이성적인 판단으로 내리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감정이 결정을 좌우한다는, 이 내용은 마케팅 서적에서도 본 적이 있다.

예를 들면, 우리는 좋아하는 사람의 의견은 잘 받아들이지만 좋아하지 않는 사람의 말은 아무리 논리적이어도 무시하게 된다. 그러니 다른 사람을 설득해야 한다면 완벽한 논리와 근거를 준비하기보다는 상대방을 칭찬하는 데 공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건 정말 100%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이다!

저자들은 이런 심리법칙에 서툰 사람을 '초보 항해사'로, 능숙하게 심리를 잘 다루는 사람을 '경험 많은 선장'에 비유하고 있다. 초보 항해사는 그저 열심히 노만 저을 뿐, 위험한 사고나 위험에 대처하지 못한다. 반면 경험 많은 선장은 어디에 위험요소가 있는지를 꿰뚫고 있기에, 초보 항해사보다 더 빨리 덜 힘들게 목적지에 도달한다.

여기서 바로 심리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발견할 수가 있다. 내 마음 속에, 다른 사람의 마음 속에, 그리고 사회 곳곳에 어떤 위험 요소가 있는지 미리 알아두었다가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이 책에서는 우리가 무심코 넘기는 여러 사례들을 통해 숨어있는 심리법칙들을 흥미롭게 알려준다. 우리가 논리보다 감정에 휘둘리는 이유,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이유, 운율 있는 문장이 이성적 설득에 효과적이라는 것, 부탁을 할 때는 아주 사소한 이유라도 대야 한다는 것,... 등등.
실험으로 뒷받침된,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법칙들이 많아서 지금의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

일과 인간 관계, 돈과 마음 챙김 등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심리학'이라는 '보물 창고'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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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 치유 - 최고의 힐러는 내 안에 있다
켈리 누넌 고어스 지음, 황근하 옮김 / 샨티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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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다큐로 먼저 세상에 나온 이야기.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우리 몸의 놀라운 치유력에 대한 이야기이다.평소에도 몸과 마음의 치유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이 책 출간 소식을 보고 꼭 읽고 싶었다.
책보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로 먼저 나왔다는 걸 알고 책을 읽기 전에다큐부터 찾아보았다. 다큐를 보면서, 이제껏 읽었던 건강서적들,영적인 내용의 책들이 머릿 속에서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실제 환자들의 치유 과정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나도 치유받는 느낌으로 감동 가득이었다.
그리고 책을 폈을 때, 다큐에 나온 귀한 내용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정리되어있어서 너무 반가웠다.다큐를 통해 다 전달하지 못한 내용들까지 더 추가되어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사실 이 책의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소개하고 싶을 만큼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그럴 수 없기에,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은 우리 몸의 기적적인 본질과 우리 안에 들어 있는 놀라운 치유력을 새로이 이해하게 해주며, 새로운 통찰과 정보, 도구를 제공해 우리 스스로 몸-마음 연결의 힘을 다룸으로써 건강에 대한 주도권을 되찾게 해준다.
(책 소개 중에서)

책에서는 우리의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주내용으로, 수많은 치유 사례와 연구성과들을 전문가들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나로 살아가는 기쁨>의 저자 #아니타무르자니 가 다큐와 책에 등장해서 너무 반가웠다.
가장 인상깊었던 건, 실제 환자들의 치유 과정을 오랜 기간에 걸쳐 취재한 장면들이었다. 그리고 무조건 자연치유만 옳다고 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시도와 방법들이 나온다는 것. 성공사례도 있었지만, 환자 본인이 자연치유에 마음을 다 열지 못해, 용기를 내지 못해 갈등하며 힘들어하는 사례까지도 모두 담겨 있어서 더욱 신뢰가 갔다.
결국 답은 모두 내 안에 있다는 것.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얼마나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지, 얼마나 내 몸의 치유력을 믿고 사랑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그리고 우리 몸의 균형을 잡는 데 중요한 방법들이 제시되어있는데, 요가, 명상, 산책, 맨발로 땅 밟으며 걷기, 감정 쌓아두지 않기, 감사하기 등등. 왜 이런 것들이 생활에서 필요한지에 대해서까지 자세히 정리되어있어 아주 좋았다.
한때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몸과 영양,건강에 대한 책들을 꽤 읽고 실천도 했었는데, 그 때 빠뜨렸던 부분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깨닫게 되었다. 물리적인 방법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정신적, 감정적, 영적인 부분이 더 중요하다는 것.
혹시 지금 건강이 안좋으시거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고 싶어하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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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 치유 - 최고의 힐러는 내 안에 있다
켈리 누넌 고어스 지음, 황근하 옮김 / 샨티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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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끼는 책이 루이스헤이의 ˝치유˝인데, 디팩초프라와 아니타 무르자니의 인터뷰 자료가 있다니 더 궁금해지네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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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 타인에게 얽매이지 않고 온전한 나로 사는 법
웨인 다이어 지음, 장원철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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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웨인 다이어의 책을 좋아하고 아끼기에, 이번 신간 소식이 너무도 반가웠다.
이 책은 "행복한 이기주의자-실천편" 같은 느낌이 든다.
전작인 <행복한 이기주의자>나 <인생의 태도>보다 훨씬 강한 어조로, 더 적극적으로, 아주 현실적인 조언과 방법들을 가득 담아놓은 책이다.
그래서, 마음 가는대로 밑줄을 다 그었다면 이 책은 페이지마다 밑줄만 가득했을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어쩌면 이리도 지금 내 마음을 잘 읽고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아마도,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했던 지난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이제 그 마음을 놓아버리기로 결심한 그 과정 중에 이 책을 만났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이 책을 읽는 과정 중에 시험이라도 하듯 이런저런 상황들로 감정의 기복이 있었는데, 그 순간마다 웨인 다이어의 글 한 줄 한 줄이 큰 도움과 위로가 되었다. 감정에 계속 빠져있기보다, 내가 왜 이렇게 반응하는지, 무엇이 나의 감정을 건드린 건지, 내가 인정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이 일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해 한 걸음 떨어져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상황이나 주제 대한 사례와 조언, 그리고 방법과 전략들이 제시되어 있어서, 늘 곁에 두고 지침서로 읽으면 좋을 책이다.
특히나 마지막 장에는 '자유롭게 살기 위한 100가지 행동 리스트'가 실려 있는데, 실제 우리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법한 상황 100가지를 제시하고, 그 아래에 두 가지 대응 방식을 적어두었는데, 하나는 희생자의 대응방식이고 하나는 자유인의 대응방식이다. 이걸 읽어보면서 스스로가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 체크해보면 좋을 듯 하다. 이렇게 상세한 내용까지 안내해놓았다니, 웨인 다이어의 열정과 세심함과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이 책은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내면의 자유를 얻는 방법에 대해 분명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다. 세상의 시선에서 벗어나,나를 더 사랑하며 진정으로 행복한 이기주의자로 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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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이 아픈 의사입니다 - 견디는 힘에 관하여 정신과 의사가 깨달은 것들
조안나 캐넌 지음, 이은선 옮김 / 라이프앤페이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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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따뜻하게, 잔잔하게 깊이 몰입하게 만드는 책이다.
사실 나에겐 의사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환자의 입장에서 의사를 보면 그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차갑고 냉정하고 인간미 없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았기에.
이 세상에 따뜻한 의사는 없는 걸까 하는 생각을 무수히 많이 했었고, 의학드라마에 나오는 다정한 의사들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어렴풋이 알게 된 게 있다면, 의사와 환자 사이의 거리를 지키는 것이, 의사가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이라는 것,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생과 사를 옆에서 함께 하는 이 직업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도 하나의 편견일지 모르지만, 의사가 쓴 글이 이렇게 따뜻할 수 있을까, 하는 의아함이 들었다. 흉내내고 싶은 예쁜 문장들도 많았고, 저자의 섬세한 필력에 감탄하고 감동하며, 책에 푹 빠져들었다.
이 책의 저자 조안나캐넌은 정신과 전문의이자 베스트셀러 소설의 작가이다. 그래선지 이 책은 왠지 소설같은 매력이 있다.
저자가 의사로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등장하는 에피소드들을 읽을 때면, 의학드라마에서 보았던 긴박했던 장면들이나 가슴 뭉클했던 장면들이 오버랩되었다.
그래서 저자의 시점으로 좀 더 생생하게 몰입할 수 있었다.
저자는 의사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숨겨왔던 아픔과 고민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의사들도 상처받은 마음을 돌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30대의 늦은 나이에 의과에 진학한 이야기, 처음으로 환자의 죽음을 가족들에게 알린 날의 이야기, 부검실에서 처음으로 시신을 마주한 그 순간의 이야기, 환자의 임종을 함께 해 준 그 날의 이야기, 정신과에서 근무하며 그 곳의 환경 속에서 본인도 치유받은 이야기.
그 속에서 저자가 배우고 깨달은 이야기들이 나에게도 크고 작은 울림을 주었다. 그리고 나도 함께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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