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학자들은 프라이의 조언이 언짢게 들렸을 것이다. 인간이겪는 정신적인 갈등을 이렇게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에 콧방귀를 뀔지도 모른다. 그의 조언 목록은 사회가 개인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사회가 개인에게 주려는 교훈과 정반대를 말하기 때문이다. 가령 대중매체는우리에게 스티브 잡스와 같은 유명인사를 비롯해 운동선수, 톱 모델을 보여주며 스스로와 비교하게 만든다. 그래서 자꾸 우리에게 불행 바이러스를 퍼뜨린다. 개인의 선택 그 너머에는 분명 사회의 조종이 자리하고 있다. 이제 오늘날 주목받고 있는 사회의 구조적인문제를 심도 있게 살펴볼 차례다. 그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노동구조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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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의미화는 필연적인 것이다. 한 사회가 존재하자마자 모든 관습은 기호 자체로 바뀐다. 레인 코트를 사용하는 것은 비에 대한 일정한 방어지만, 이것의 사용은 기후 상황에 대한 바로 그 기호와 결코 분리될 수 없다. 우리의 사회는 다만 표준적이며 일반화된 대상만을 산출하기 때문에, 이들 대상은 필연적으로 모델의 실제, 랑그의 빠롤, 의미 있는 형식의 실체인 것이다.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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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존재/부재테스트가 왜 아랫물거주자에게는 사용될 수 없는지,
고티에는 아무 말도 않고 있다. 윗물거주자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기본상태로 삼아, 아랫물거주자는 자신의 처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 이러한기본상태를 기준삼아 본다면, 자신의 처지는 윗물거주자의 오염행위로말미암아 나빠진 것이다. 따라서 윗물거주자는 이 단서를 어긴 것이다.
아랫물거주자의 이와같은 주장은 로크류단서에 대한 다음과 같은 고티에의 해석에 어울린다. "다른 사람의 처지를 악화시켜야 자기자신의 처지가악화되지 않는 경우를 빼놓고는, 어떤 경우라도 다른 사람의 처지를 악화시켜서는 안된다" (MA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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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다단한 뇌와 언어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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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로 엮어내는 베토벤의 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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