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베토벤 : 교향곡 9번 '합창'
BBC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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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악단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적 지휘자의 전형을 느낄 수 있는 음반. 실황에 강점을 보이는 텐슈테트의 명인기가 십분 발휘된다. 이따금 분에 겨워 하모니의 균형이 무너지기도 하고 4악장에 이르러서 합창단의 격앙이 도를 넘어서는 실황의 묘미. 종종 음장 밸런스가 맞지 않지 않은 점은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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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3번 (SACD)
Mercury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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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애호가라면 들어오아야 할 최상의 명반. 어려운 패시지를 가벼히 커버하며 도도히 굴곡을 살리고 흥겹게 춤을 추는 야니스는 경지를 넘은 도인을 연상케 한다. 2번은 3번보다 다소 힘이 떨어지나 분명 호연이다. 머큐리의 현장감 넘치는 sacd 녹음은 가히 전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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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벨리니 : 노르마 [2CD]
벨리니 (Vincenzo Bellini) 작곡, 보토 (Antonino Votto) 지휘, / Myto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불법 녹음의 대명사 미토의 문제작. 불법 복각으로 상도덕을 흐리는 야비한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나 덕분에 이렇게나마 칼라스의 전설적인 실황을 듣게 된다. 온 몸으로 노래하는 철녀 칼라스와 황금의 트럼펫 보이스 모나코는 그 때도 그렇게 부르짖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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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Ludwig Van Beethoven - Piano Sonatas Nos.30,31 & 32 / Rudolf Serkin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작곡, Rudolf Serkin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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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킨하면 연상되는 교과서적이면서도 고답적인 스타일을 벗어나는 연주다. 때문에 별로 내키지 않았는지 그의 사후 아들에 의해 출반되었다. 강고한 파워를 코어로 삼고 후기 소나타의 아리에타는 삶의 기백을 노래한다. 라흐마니노프적 해석으로 이 양반에게도 이런 기백이 있었구나 감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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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27-32번
이엠아이(EMI)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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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음악적 수명은 길지 못했으나 보석같은 음반을 남긴 솔로몬 커트너. 오로지 솔로몬으로 불리고 싶어한 그의 뚝심이 배어있다. 강건한 타건 속에 절묘히 펼져지는 기교는 슈나벨을 이을 차세대 연주자로 각광받던 솔로몬이 얼마나 전도유망한 피아니스트였는지 짐작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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