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포토리딩

포토리딩 - 지금보다 책을 10배 빨리 읽는 독서기술
폴 R. 쉴리 지음, 박연선 옮김 / 럭스미디어 / 2003년 3월

그저 그렇게 잠시 호기심을 끌다가 사라진 책. 간다 마사노리의 영어공부책에 언급되어 이를 취급하는 강사들이 썰을 덧붙여 괜실히 중고가가 올라감. 원론적인 성격이라 딱히 비판하기 어렵고, 적용하기도 애매함. 관련 내용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이 전부이므로 이를 참고하면 그다지 문제 없음.

[100자평] Wall and Piece 월앤피스

Wall and Piece 월앤피스 ㅣ 그래피티 아티스트 시리즈
뱅크시 지음, 손정욱 옮김 / 세리프 / 2015년 6월

솔직히 뱅크시에 관한 ‘책‘이라기 보다는 작품 모음집. 번역이라고 하기 민망할만큼 텍스트는 거의 없기에 뱅크시에 대한 심도깊은 내용을 기대한다면 별 소득은 없음. 검색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작품들이며 절판이라 굳이 구입하고 싶다면 위즈덤피플 판이 경제적, 판형이 작을 뿐 내용은 동일.

[100자평] 2차 세계대전사 3

2차 세계대전사 3 - 베를린에서 미주리 협상까지 ㅣ 2차 세계대전사 3
제러드 L. 와인버그 지음, 홍희범 옮김 / 길찾기 / 2016년 9월

입문 성격의 서적은 아니기에 어느 정도 배경지식이 있어야 책의 진가를 실감할 수 있음. 몇몇 작전 및 전사 해석에 있어 군인이 아닌 학자의 시각으로 신선하게 접근하는 부분이 인상적임. 역전다방 패널인 채승병 박사의 독서 가이드는 깨알같은 부록.

[100자평] 2차 세계대전사 2

2차 세계대전사 2 - 전세 역전 ㅣ 2차 세계대전사 2
제러드 L. 와인버그 지음, 홍희범 옮김 / 길찾기 / 2016년 9월

단순한 사전 전개가 아닌 객관적인 사안블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여러 나라의 정책과 전략을 밀도 있게 짚어나감. 군사전문가 홍의범 편집장이라도 번역에 있어 미스테이크한 부분이 있으나 워낙 방대한 서적이라 이해할 만 함.

[100자평] 2차 세계대전사 1

2차 세계대전사 1 - 뒤집어진 세상 ㅣ 2차 세계대전사 1
제러드 L. 와인버그 지음, 홍희범 옮김 / 길찾기 / 2016년 9월

진지하고 호흡이 긴 독서가 필요한 2차 대전사의 명저. 주요 국면에서 참전국의 선택과 결정에 초점을 맞추는 정치 외교적 관점이 중심이기에 맥락을 꼼꼼히 이해하며 읽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