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유럽의 역사 대륙과 문명의 세계사 2
앨버트 S. 린드먼 지음, 장문석 옮김 / 삼천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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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분량에 질색하다가도 어느 순간 그리 길지 않음에 갸웃거리게 되는 책. 저자의 간명하면서도 분명한 서술방식 덕이거니와 기나긴 역사를 겨우 800쪽에 어찌 온전히 담아둘 수 있을가. 이를 상기한다면 매우 얇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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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러 다니는 평범한 남자
장 루이 셰페르 지음, 김이석 옮김 / 이모션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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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해석은 권위자의 비평이 아닌 감상하는 이의 체험으로 완성된다는 의미에서 모두에게 각자의 영화가 있다는 명제를 드러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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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부인
하스미 시게히코 지음, 김경원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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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 놀라며 얼른 책은 덮었다가도 금새 눈치를 보며 조심스레 펼치는 나 자신을 보며 남자는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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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세 미키오 한나래 시네마 21
하스미 시게히코 외 지음, 박창학 외 옮김 / 한나래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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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놀랄 만큼 단순한 것이다. 그 작풍과는 어울리지 않는 집요함으로 나루세 미키오는 쉼 없이 그렇게 중얼거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중얼거림은 물론 고독한 것일 리가 없다. -나루세 미키오 또는 이중의 서명/ 하스미 시게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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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론
하스미 시게히코 지음, 박창학 옮김 / 이모션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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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내면의 숨겨진 의미를 찾으며 배후를 향해 되돌아가는 전통적인 독법 방식을 탈피한, 이른파 표층 읽기의 전형을 보여주는 역작. 모든 의미가 표층으로 떠오르는 어지러운 물결 속에서 독자 자신이 환원되지 않고 출렁거림에 몸을 맡기여 직시해 나가는 독법. 시게히코가 읊어나가는 소세키의 인물들을 따라가면서 이러한 독법을 따라가기에 놀라면서 버겁기도 하고 고개가 갸웃거려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분명 경이로운 경험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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