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 파워 다이어트 - 비타민신지니의 하는 만큼 빠지는
신지은 지음 / 북스고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자 신지은은 요가와 필라테스 강사로 비타민신지니는 유튜브에서 5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다이어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고 해서 읽어봤는데요.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돼 있어요. 파트1에서는 잘못된 운동을 알려주며 운동 전 짚고 넘어가야하는 필수 스트레칭을 소개하고, 파트 2에서는 한 달동안 완벽하게 빼는 지방 타파 운동 동작들이, 파트 3에서는 3일 만에 태우는 집중 타격 운동을 소개하고 있어요.

 

 

 

운동을 하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저녁을 먹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잠을 자는 생활 패턴을 고쳐, 시간을 계산해 취침시간을 정해야 한다고 해요. 손 닿는 곳에 군것질거리가 많거나 술과 탄산음료를 좋아하는 것, 그리고 움직이는 양보다 앉아 있는 시간이 더 길다면 다이어트 성공이 힘들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가장 큰 다이어트의 적이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건강해지자'는 생각으로 길게 보고 천천히 가는 게 좋다고 말하고 있어요.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근력 운동을 해야만 지방을 뺄 수 있는데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폐 능력도 향상되지만,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되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두가지 운동을 병행하라고 권하고 있더라구요.

 

 

 

 

특정 부위를 집중 공략해서 운동하면 근육이 생기면서 가늘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데, 이게 살 빠진 것처럼 보일 뿐 실제로 빠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체적인 운동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폼롤러와 땅콩볼로 마사지하며 지그시 누르고 있으면 개운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고, 기상 직후나 자기 전에 림프절을 마사지해주면 지방분해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이 분비되기 때문에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쪽 마사지를 자주 해주면 좋다고 해요.

 

 

 

한번에 과식하기 보단 하루에 4-5번으로 조금씩 나눠 먹고, 싱겁게 먹으며 일주일에 최소 3회는 러닝을 하면 정신 건강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자기 전에 아로마 오일이나 필로우 미스트를 사용해 수면의 양과 질을 높이고 기상직후나 잠들기 전 미지근한 물을 마셔 피로 해소와 피부 유지에 대한 조언도 하고 있답니다. 이외에도 복횡근과 횡격막, 다열근과 골반기저근까지 들어는 봤으나 정확히 알지 못했던 근육과 부위 설명을 하고 있어 자세 설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어요. 운동 전후 필수 스트레칭과 목 스트레칭, 맷돌 돌리기, 고양이 자세등 전체적으로 나와 있는 사진 설명이 간단하게 한 두가지 동작으로 따라할 수 있어 홈트하기에 너무 좋을 것 같고, 대부분이 스트레칭 위주여서 평소 뻐근한 부위에 필요한 스트레칭 또한 골라서 따라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목차 독서법 - 당장 실천 가능한 세상 심플한 독서 노하우
최수민 지음 / 델피노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을 부분적으로 읽다 보면, 내용을 쉽게 잊어버리는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목차 독서법으로 전체 내용을 쓰는 것으로 시작한다면, 우리의 독서는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독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p194

 

목차 독서법의 내용과 목적을 가장 잘 나타낸 구절인 것 같은데요. 독서가 어려운 사람에겐 독서가 만만해지고, 독서 이후 기억이 가물가물한 경우엔 목차를 찾아보면 되니 기쁨을 얻게 되는 목차 독서법이라고 해서 읽어 봤어요. 개인적으로 책을 적지 않게 읽는 편이지만, 모든 책들의 내용을 다 기억하지 못하기에 기억에 남는 부분과 내 생각을 위주로 서평을 쓰기 시작했거든요. 저자 최수민은 군대시절 책을 읽으면서 읽은 책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생겨 이 방법을 고안해냈다고 해요.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으려고 하기에 지루함을 느끼고 어려운 책의 경우 특히 중도포기를 하는데요. 저자는 목차를 먼저 따라 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독서라고 말하고 있어요. 목차를 쓰는 것으로 시작하다보면 책을 한 번 읽은 효과가 있어, 쓰는 동시에 질문과 사색이 자연스러워진다고 해요. 서점에서 잠깐 읽은 책이나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쉽게 잊기 때문에, 잊기 전에 목차 노트에 쓰면 기억할 필요가 없으니 잊을 필요도 없어져 기록의 가치가 생긴다는거죠.

 

 

 

다 읽는 것보다도 효과적이라고 말하는데요. 목차 독서법은 1장에서 필요성을 소개하고, 2장에서는 이유와 효과, 3장은 다른 독서법과의 차별성과 장점을 소개하며 4장에선 구체적인 방법을, 5장에서는 활용법과 특징을 설명하고 있어요. 다양한 독서방법이 있으나 목차 노트를 작성하며 읽는 목차 독서법은 심플하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고, 효과가 즉시 나타난다고 소개하고 있어요. 목차를 따라 쓰다보면 내용이 궁금해지는 목차 제목이 있을 것이고 그 때 그 목차에 해당되는 내용을 찾아서 바로 읽으면 되는데요. 목차를 노트 중앙의 왼쪽에 세로로 쓰면서 남은 부분에 내용을 요약 정리해서 써두면 차후, 내용이 기억나지 않을 때 목차 노트를 다시 펼치기만 하면 되니 다시 책을 뒤적이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목차 노트를 펼치면, 노트 속에 적힌 제목과 목차를 읽는 것만으로도 내용이 기억나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메모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하는데요. 가장 큰 장점은 기억하지 않아도 되니 편하다고 해요. 목차를 적는 것만으로 책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 읽고 싶지 않다면, 다른 책으로 넘어가면 되고 목차를 따라 적는 것이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지 않아 좋다고 하는데요. 더불어 여러 권의 책에 대한 목차 노트를 작성했다면, 이를 위한 목차를 따로 작성해둬야 나중에 목차 노트 속을 뒤질 일이 없다고 해요. 전반적으로 실용적인 노트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퇴근 후 10분 혹은 점심시간 중 10분이나 출근 전, 쉬는 시간 등 하루 10분씩 꾸준히 하다보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활용도가 높다고 소개하고 있어요. 만약 그 시간 내에 목차를 다 적지 못하게 되면 다음 10분에 이어서 적기만 하면 되고, 목차를 다 적었다면 책과 노트를 모두 덮은 후에 내용이 읽고 싶어지는 순간까지 내려놓으면 된다고 해요.

 

 

개인마다 목차 독서법을 그대로 실행해도 좋겠지만, 자신에게 맞는 내용을 취사선택해서 활용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읽고 싶은 책이 있는데 시간이 없거나, 책을 읽기는 싫은데 특정 내용이 궁금할 때 혹은 책에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궁금할 때 목차독서법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눈에 명화로 보는 구약 성경 - 명화 감상과 성경 묵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의 비결! 한눈에 명화로 보는 성경
이선종 지음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보는 것도 전시회가는 것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지라 딱딱하고 두꺼운 성경을 명화로 보며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스로마신화도 그림이 있는 삽화형식이기에, 우리에게 친숙하듯 성경 또한 유명한 화가나 무명 화가들의 그림을 통해 읽을 수 있다면 훨씬 덜 지루하고 생동감있게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눈에 명화로 보는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은 각 2권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천지 창조를 시작으로 노아의 홍수, 바벨탑 사건과 모세의 출애굽 이야기 그리고 다윗과 솔로몬 등 이스라엘 왕국과 유대 민족의 역사, 그리고 인간의 원죄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등 구약 성경에 나오는 주요 이야기가 명화에 담겨 있어요.

얼마전 미켈란젤로 특별전 전시를 다녀와서인지 더욱 성경에 나온 인물과 이야기를 그림과 조각으로 표현한 걸 보면서 인간의 원죄와 믿음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명화로 된 성경을 보면서 매년 성경1독해야지 하며 지키지 못했던 나자신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싶었어요. 성경의 내용을 모르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명화와 함께 이야기 형식으로 접하고 실제 성경을 읽는다면 훨씬 더 장면이 묘사가 되면서 기억하기도 쉬울 것 같구요. 비단 기독교인들 뿐만아니라 비기독교인들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성경에 대해 명화로 감상하며 접할 수 있다면 훨씬 더 전파력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자 이선종은 [핸드릭슨 성경주석]과 [칼빈성경주석]을 책임편집했고, [큐티성경]과 [라이브성경] 등을 기획 및 책임 편집했기에 성경에 대해 충분히 읽고 알고 이 책을 썼다는 생각이 들어 신뢰가 가더라구요.

구약 39권의 내용을 [한눈에 명화로 보는 구약성경]에 주요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예수님 오시기 전의 내용이 펼쳐지는데요. 이스라엘의 역사를 잘 알지 못한다면 지루하고 어려울 수밖에 없는 내용들이기에, 성경을 바로 읽기가 힘들었던 사람들에게는 성경입문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 같아요. 너무도 유명한 천지창조와 아담과 하와의 창조, 선악과를 따먹는 사건과 카인과 아벨, 노아의 방주와 대홍수의 심판 이후 아브람의 출전과 소돔과 고모라 이어지는 이삭, 야곱, 요셉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출애굽에 등장하는 모세와 십계명, 출애굽한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과 삼손의 이야기, 롯 그리고 한나의 기도, 사무엘과 사울, 다윗과 골리앗 전투, 솔로몬과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 엘리야의 등장과 유다 왕국의 멸망 등 구약성경의 순서대로 쉽게 잘 풀어쓰고 있어 성인들 뿐 아니라 아이들이 읽고 이해하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더라구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루벤스 등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거장들의 명작을 한데 모아 그들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심 또한 엿볼 수 있었구요. 시대순, 연대순으로 나와 있지만 그림을 통한 예술을 통한 그들의 신앙을 느낄 수 있어 다음에 그들의 작품을 볼 때 더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하나님의 언약과 그에 따른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를 잘 모르더라도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시대, 이스라엘 왕국의 패망과 포로시대, 그리고 엘리야, 엘리사, 예레미야 등 선지자들의 예언서 일화 등을 통해 역사적 흐름과 미술사적 지식을 함께 얻을 수 있으니 평소 성경에 대해 궁금하긴 했으나 아직 못읽어본 경우, 혹은 저처럼 매년 읽어야지 하면서 잘 실행하지 못한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이드노믹스 - 포스트 트럼프 시대, 돈과 권력은 어디로 향하는가
매일경제신문사 국제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77세로 미국 최고령 대통령으로 당선된 바이든의 공약과 앞으로 미국이 어떻게 변할지, 주변국들은 어떤 영향을 받을지 등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인데요. 미국이 바이든의 손을 든 이상 조세정책에서 법인세를 현행 21%에서 28%로 올리겠다고 공약한 부분과 기업이 아무리 세금 감면을 받더라도 최저 15% 이상은 내도록 하겠다는 최저한세율 도입 등 고소득층 증세가 핵심이라고 볼 수 있어요. 매일경제 국제부 기자들이 2020년 미 대선 결과가 대한민국에 불러올 위기와 기회의 요소들을 분석해서 낸 책이 있어 읽어 봤답니다.

  

2016년 11월에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대한민국에 많은 변화가 있었잖아요? 미중무역전쟁에서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하루도 빠짐없이 시끌시끌했던 뉴스 기사들로 불안에 떨었구요. 이에 조 바이든이라는 인물을 선택한 미국이 당면한 현실과 이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그리고 미국의 새 리더십 변화에 다른 강대국들이 어떤 대응을 할지 등을 15명의 기자가 바이드노믹스를 분석 해 쓴 책이니 내용이 어떨지 궁금하더라구요. 바이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정책을 철회하고 증세를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석유, 가스 같은 화석연료를 대체 할 태양광, 풍력,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인프라와 산업을 집중 지원해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 분배도 개선하겠다고 이야기했고, 감세와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투자 여력 개선에 초점을 맞춘 트럼프노믹스와는 180도 다른 전략을 펼친 만큼 구체적으로 그 내용을 분석해 놓은 책이었어요.

  

바이든의 정책은 법인세 인상과 고소득층 증세, 최저임금 인상, 친환경 인프라 투자 등으로 요약할 수 있어요. 개인의 경우 연소득 40만달러(약 4억58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이 집중 타깃으로, 40만달러 초과분에 대해선 최고세율을 37%에서 39.6%로 올리고 급여세도 추가 부과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소득세 최고세율은 트럼프 재임 중 39.6%에서 37%로 낮아졌는데, 바이든은 이를 원상복귀시킬 예정이구요. 급여세는 노인건강보험 등 사회보장 재원 마련을 위해 급여에서 원천징수되는 세금인데, 현재 개인 급여 중 13만7700달러까지는 12.4%(고용주와 직원이 절반씩)의 급여세가 부과되지만, 그 이상 소득분에 대해선 급여세가 부과되지 않고 있는데 바이든은 소득 40만달러 초과분에 대해선 12.4%의 급여세를 추가 부과할 방침이라고 해요.

바이든의 세부 방침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슈퍼 부자를 대상으로 한 부유세 도입도 대선 기간에 언급한 적이 있다고 하니 조세정책에서 많은 변화가 보일 거라고 예상할 수 있어요. 바이든은 미국 제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밖으로 생산시설을 옮기는 기업엔 세금을 올리고, 폐쇄된 미국 내 생산시설을 재개하는 기업에는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도 공약했는데요. 이에 민간기관들은 공약대로 실행시 바이든 임기 4년간 1조4000억달러, 10년간 최소 2조4000억달러에서 최대 4조달러의 세수가 추가로 걷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해요. 바이든은 이렇게 걷은 세금을 중산층 지원과 친환경 인프라 투자에 집중적으로 쏟아부을 계획이며, 재임하는 동안 친환경 인프라 투자에 2조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구요.

  

기후변화 대처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는데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고, 이를 위해 화석연료 보조금을 중단하고 연방정부 부지에서 셰일오일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를 금지할 계획이라고 했어요.수압파쇄를 제한하는 것으로도 석유, 가스 등 전통적인 화석연료산업은 타격을 입을 거고 그 대신 태양광, 풍력 등은 집중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인 셈이죠.

  

일자리와 노동 분야에선 미국 제품 우선 구매 등 투자해서 5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최저임금을 두 배로 올려 최저층을 살려보겠다는 공약도 했는데요. 미 연방정부가 정한 현재 최저시급 7.5달러를 15달러로 올리겠다는 얘기에요. 우리나라처럼 최저임금을 올린다는 이야기가 미국처럼 큰 나라에서는 주 별로 경제력 차이가 큰 경우에 경제력이 떨어지는 도시에선 최저임금이 2배가 되면 당연히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의 불만도 있을텐데 우리나라의 전처를 밟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이드노믹스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트럼프노믹스보다 경기부양 효과가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올 만큼 재정 지출 확대 이득을 크게 보고 있는데요. 반면에 2030년 미국 경제는 일자리와 GDP 등 가계 중간소득은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엄청난 위기를 맞은 미국이 사실상 경제위기에 처한 지금, 새로운 정권으로 인해 이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지. 더이상 미국정부가 돈 풀기에만 급급한 것이 아니라 그린뉴딜과 제로금리 정책의 지속으로 경제위기도 바로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미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와 바이든 상원 의원 인맥 중 에이미 클로버샤와 엘리자베스 워런 등 여성 의원들의 활약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등 주변인물들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으니 다방면에서 바이드노믹스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읽어보시기에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떻게 광고해야 팔리나요 - 시장에서 통하는 30가지 광고의 법칙
김종섭 지음 / 라온북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장에서 통하는 30가지 광고의 법칙이 있다고 해서 호기심에 읽게 됐는데요. 불황의 시대에 소비자의 마음을 확실하게 붙잡는 남다른 광고의 법칙이 있다고 해요. 저만 하더라도 유튜브를 보는 중에 광고가 나오면 빨리 스킵 버튼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데요. 광고가 내게 유익함을 주거나 이득을 주지 않는 한 더이상 소비자 입장에서는 광고는 피해야 할, 피하고 싶은 대상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머릿속에 남아 사게 만들 수 있을까요?

부산국제광고제를 시작으로 Creativity International Awards,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과 인천시교육청,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등 기억에 남는 신선한 발상으로 다양한 광고들을 만든 저자 김종섭은 이 책을 통해 광고가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 어떤 글을 써야 팔리는지, 어떤 아이디어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요. 특별히 불황에 큰 타격을 받는 스타트업, 소상공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광고 전략을 소개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내 제품을 각인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부터 질리지 않고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아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목차 먼저 보실게요.

SNS를 열면 여기저기 광고 투성이에 인터넷 창만 열어도 빼곡한 광고가 달려 있잖아요? 동영상을 보는 중에도, 드라마를 시청하는 중에도 광고는 잠시 딴짓하는 시간,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시간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게 사실이구요. 내가 어떤 제품을 팔고 싶고, 팔아야 하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광고해야 할까요? 저자 김종섭이 했던 광고 중 강하게 각인되었던 광고가 바로 '독도' 광고 였어요. 보는 순간 뭉클해지며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강력한 이미지로 한 방에 각인시킬 수 있다는 게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사진 한장으로 바로 설명이 된달까요.

광고 아이디어 하나로 수백 배의 매출을 올린 저자의 현장 노하우를 통해 불황을 이길 수 있는 방법들이 다양하게 소개돼 있으니 광고주나 내 상품을 팔아야하는 분들은 읽어보시면 발상의 전환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광고 장난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인식되는 법이라던가, 구글처럼 제품을 대명사화하기 등 소비자의 머릿속에 각인되는 카피 작성 전략을 알려주고 있구요. 경쟁 브랜드도 배려하면서 내 제품을 돋보일 수 있는 친절한 아이디어도 소개하고 있답니다. 실제 저자가 겪은 광고 사례들을 통해 어떻게 아이디어를 모았고 광고를 하게 됐는지가 나와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단순히 제품 광고인줄로만 알았는데 광고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법, 인식을 전환시키는 것까지도 가능하겠구나 싶었어요.

'종이 신문이 말을 하네?'에서는 종이 신문에 QR코드를 찍어 핸드폰을 대면 자동으로 음성이 실행되는 아이디어를 사용한 광고가 기억에 남았는데요. 술 한잔은 괜찮다던 아버지의 차를 타고 가던 아이가 교통사고로 혼자 살아남게 돼 아버지를 향해 하는 말을 QR에 담아 직접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한거에요. 지면광고의 틀을 깼다는 점에서 흥미롭더라구요. 고객의 마음을 움직여야 팔리는 광고이며, 기껏 광고는 기억이 잘 나게 만들어 놓고, 브랜드네임이 기억나지 않는 경우 등 다양한 광고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더라구요.

단점 속에 숨겨진 매력을 찾아 더 큰 단점으로 만들어 광고하거나, 사회 이슈와 브랜드를 연결지어 저예산으로 광고를 찍는 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저자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어 광고를 하려는 분들에게는 많은 팁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내용 마지막에는 내가 광고주일 때 광고회사에 요구해야 하는 사항들도 다루고 있고, 부록에 팔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이트도 제공하고 있으니 광고에 관심있으신 분들 혹은 광고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의도가 뭔지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