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공부 국어가 먼저다
강순예 지음, 손재수 그림, 최용기 추천, 김계산 감수 / 꿈틀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지금은 국어를 굉장히 좋아하고, 또 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국어를 잘 한다고 하면 얼마나 잘 하겠어요. 국어는 모든 과목의 기초가 된다고 국어를 잘 하는 아이는 수학도 잘 하고 영어도 잘 한다고 들었기에 그 중요성 만큼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국어 공부도 미리 접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부담없이 만화로 이렇게 접할 수 있는 책이 있어서 좋네요. 아이가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국어교과서가 3권으로 나뉘어 있어서 좀 놀랐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중학교 국어교과서도 2권으로 나뉘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땐 국어도 반은 암기씩으로 작품 읽고 거기에 숨겨진 의미를 찾았던게 가장 기억에 남는데 이제는 확실히 그런 국어가 아닌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만화로만 되어 있다고 해서 쉬운 게 아닌 실제로 어휘에 대해서 설명이 충분히 되어 있었습니다. 각 주제별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 깔끔한 정리가 특히 눈에 띄는 것 같았습니다. 초등학교 다닐때의 공부와 중학교 가서의 공부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간을 어떻게 준비를 했느냐에 따라서 첫 성적이 달라지겠지요.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중학교 가서 갑자기 아이들의 성적에 놀란다고 들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왜 아이들이 그럴 수 밖에 없는지 조금은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이라 급하지도 않고, 이 책을 읽으며 여유가 있었는데 이렇게 세분화 되고 이해하기 힘든 단어들을 갑자기 만나면 아이도 당황스러울것이라 이야기를 하네요. 이제는 막연히 겁먹지 않고 미리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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