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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주
리노 알라이모 지음, 김미선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10월
평점 :

반짝반짝 예쁜 별이 가득한 밤하늘에 사랑스러운 소녀의 옆모습이 인상적인 하늘공주
오늘은 달과 별, 빛과 그림자 이야기를 담은 환상그림책을 소개해 드릴게요^^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또 달과 별, 빛과 그림자 이야기가 너무 예쁜 상상력자극을 해주는 소재라서!!!
읽고나니 어린이추천도서 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읽어도 너무 좋은 책이구나 싶더라구요^^

하늘공주를 쓴 작가 리노 알라이모는 글을 쓰기도 하고 일러스트를 그리기도 함며 영화제작까지 하는 다재다능한 인물이에요^^
일러스트를 보는내내 샌드아트 한편을 보는 듯한 예쁜 일러스트에 푹 빠져 들었다는 건 안비밀!ㅎㅎㅎ

이야기는 구름 위 세상의 빛과 어둠으로부터 시작된답니다.
빛은 낮을 지배하는 여왕이고 어둠은 밤을 지배하는 왕이었어요.
둘은 언제나 함께였고 떨어져서는 절대 살 수 없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였어요.
밝은 빛여왕과 어두운 어둠왕의 일러스트가 양쪽으로 대조되어 한눈에 쏙 들어오네요
부드러운 곡선의 빛과 달리 뾰족뾰족 날카로운 코와 턱선, 그리고 눈매까지 상반된 모습이죠.

7살 태연이도 여왕은 반짝반짝 빛나는데 왕은 시커멓고 못생겼다고 빛 여왕이 너무 따뜻해보여서 마음에 든다고 해요.

그러던 어느날 빛과 어둠 사이에 귀여운 공주님이 태어났지요!
빛과 어둠 그리고 사랑스러운 공주님은 구름 위에 지어진 아름다운 궁전에서 살았어요

공주님의 유일한 친구는 바다항해사였고 항해사는 공주님에게 바다의 별을 선물했어요.
공주님은 친구가 준 선물을 그 어떤 보석보다도 소중히 여기고 날마다 머리카락을 바다의 별로 장식했어요^^
이 부분 일러스트도 예쁜 샌드아트를 보는듯 너무 임팩트있고 눈에 쏙 들어오게 예뻐요


빛여왕과 귀여운 공주님의 모습과 상반된 어둠 왕!
여왕과 항상 함께 였기에 태연이도 쉽게 잘 찾았어요^^
밤하늘을 밝히는 빛은 어둠과 빛을 섞어 놓은 듯 신비로웠지요~
사람들은 공주를 달이라 불렀고 어두운 밤을 환히 비추는 달빛을 보고 질투가 난 왕은 결국 달을 외딴 마을에 데려갔어요



왕은 공주를 가두는 것에 끝나지 않고 몰래 꿈속에 들어가 빛을 훔쳐가려고 했어요
여왕은 공주를 찾으려 항해사를 불렀고 항해사는 식인괴물, 용, 마녀가 사는 마을까지 찾아나섰답니다


용의 반짝이며 늠름하고 신비로운 모습으로 잘 표현한 일러스트가 너무 예쁘다고 진짜 반짝반짝하는 것 같다고 말하는 태연이는 공주도 얼른 찾았으면 좋겠다고 항해사를 독촉했다죠~~


반짝반짝 별이 하늘이 많은 이유와~
그림자가 왜 생겼을까?에 대한 재미있는 상상속 환상이야기는 아이 마음에도 포근한 사랑과 잔잔한 감동을 주었어요^^
하늘공주는 엄마인 빛 여왕을 만나 행복하게 잘 살았을까요?
어둠 왕은 어찌 되었을까요?^^
태연이는 항해사 같은 착하고 멋진 친구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했답니다~!

환한 달빛은 언제부터 빛나기 시작했을까요?
반짝이는 별들은 언제부터 여행자들의 길잡이가 되었을까요?
빛을 비추면 나타는 어두운 그림자는 언제부터 우리 뒤에 숨어있게 된 걸까요?
빛과 그림자, 달과 별의 맨 처음 이야기!
하늘공주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상상력자극 환상그림책 어른도 함께 읽기를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