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보면
오늘도 나에게 수고했다고 고생했다고 다독여
준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쉬어가는 것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현재의 슬픔 때문에 아프다면 슬픔이 있기에 기쁨이
있을 내일을 더 기대해도 된다고 알려준다.
때론 미움받아도, 때론 슬퍼도, 때론 화가 나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책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제목부터 나를 한 뼘 내려놓고 풀어지게 해주는 책. 좀 더
말랑해지고 여유로워진 내가 된 것 같다.
짧은 문장들로 며칠 동안 회사에 책을 가져가서 틈틈이 봤다. 짧은 문장이기에 커피타임이나 자투리
시간에 보기에도 좋았고, 반면에 짧은 문장임에도 한참을 생각하게 하는 문장들도 많다. 그랬기에 한 번에 후딱 읽기보다는 여유를 두고 자주자주
펼쳐보면 좋은 책이다. 언제고 지칠 때 용기가 필요할 때 내가 충전이 필요할 때 꺼내서 보고 싶은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