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의 종말 - 젊고 건강한 뇌를 만드는 36가지 솔루션
데일 브레드슨 지음, 박준형 옮김, 서유헌 감수 / 토네이도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2020년이면 10명 중 1명이 잠재적 치매환자라는 책 소개 글에 먼저 소름이 돋는다.
치매는 완치할 약도 치료법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더욱 두려운 병. 본인뿐 아니라 온 가족을 힘들게 하는 그것에 걸릴까 두려운 마음은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생각일 것이다.

 

퇴행성 질환의 세계적인 전문가인 저자는 알츠하이머에 대해 의학적인 전문 용어를 비롯해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지금껏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그것에 대한 개선 프로그램이 있음을 실제적인 예를 통해서 말해준다.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되는 병원균은 한 가지가 아니다. 다양한 감영과 염증, 독성에 대한 반응이다. 그렇기에 치료 또한 약을 먹는 것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전체적인 생활 개선, 식습관 개선, 약물 등의 통합적인 진행이 필요하다. 이러한 통합적 과정을 리코드라 칭한다.

저자는 리코드의 개발 과정을 보다 상세히 조금은 일반인인 우리가 읽기엔 어려울 용어들을 써가며 알려준다. 다행히 이해를 돕기 위한 여러 그림들이 있기에 이해를 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다음으로는 인지 기능의 문제가 나타나는 원인들에 대해 설명한다. 원인은 여러 가지다. 염증에 의한 것, 영양의 부족에 의한 것, 독성 물질에 의한 것 등등... 너무나 많은 원인들이 있고 그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대응하는 방식도 달라지기에 이것을 밝히는 것은 무척 중요해 보인다.
그리고 대응 방식을 알았다면 그것을 긴 기간 동안 유지하는 것이다.

너무도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기에 사실 당장 인지 능력에 별 장애가 없는 보통의 사람들이 그것의 모든 것을 다 따라 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ApoE4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나, 40세 이상인 사람이라면 언제 다가올지 모를 알츠하이머를 준비해야 한다. 나는 첫 번째는 검사를 하지 않아 모르나, 40세 이상은 확실하기에 전부는 아니지만 당장 지킬 수 있는 몇 가지는 실천해 보기로 했다.

그중 당장 실천 가능한 몇 가지를 간추리면, 채식 위주의 식단, 12시간 이상의 공복(빠른 저녁식사), 당지수 낮은 음식 복용, 디톡스 음식(식적 레몬 물 한 잔), 가공식품 피하기, 충분한 수면(7시간 이상), 1주일에 3일 이상의 운동(가장 힘들 듯...) 등이다. 다른 여러 주의 사항들이 있지만 일단 실천 가능한 것부터 천천히 해보기로 결심했다. 저자의 말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작은 것부터라도 실천하고 꾸준히 하는 것이다.

 

 

책 안에는 나의 인지능력을 체크할 수 있는 항목을 비롯해서 부록으로 리코드 식단 등도 나와있어 책을 읽으며 실생활에 실천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제는 치매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닌 누구도 이 책에서 설명하는 리코드 생활습관을 통한다면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병이기를 희망해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비롯한 나의 주위의 누구도 미리 예방해서 알츠하이머에 걸리지 않기를 더욱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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