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추리소설을 좋아하기에 평소 자주 많이 읽었다.
그러다 보면 발견하는 법칙이라는 게 있는데 가장 범인일 것 같은 사람은 절대 범인이 아니라는 것. 그랬기에 처음부터 나는 남편인 제프리는 마음속의 용의선상에서 지웠다.
그리고 남는 사람이라면 형사와 사빈의 쌍둥이 자매 그리고 사빈의 내연남의 부인 정도였다. 나는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며 도대체 누가 범인일지 추측해 나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자면 나의 추측은 처음부터 전제가 틀렸었다.
내가 내내 당연히 그녀라 생각했던 인물은.... 그녀가 아니었고 엉뚱한 곳을 파고 있었던 거다.
추리 소설의 반전이 놀라운 경우는 많았지만 이번 책처럼 서스펜스가 넘치고 헉 소리가 나는 책은 드물 것이다.
'사랑하는 아내에게(Dear Wife), 드디어 찾았네.'
후반부 이 쪽지를 읽는 순간 느껴진 소름이란.
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르면서도 남들에게 보여지는 명예가 중요한 남자.
그에게 하는 아내의 복수가 통쾌한 전율을 느끼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