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그리고 코딩. 제목만 들어도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 느낌이 오고 표지의 그림만 봐도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지 감이 온다.
미스터리 코딩 수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인공을 등장시킨다.
그리고 아이들이 열광할 게임이 등장한다.
코딩을 알아야만 유령 감옥에서 탈출할 수 있다. 주인공은 게임을 하다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탈들 하려면 코딩의 암호를 풀어야만 한다. 결국 코딩을 알아야 주인공이 성공한다는 내용이다.
독자는 책을 읽는다는 생각보다는 같이 게임을 하는 기분이 든다. 그러기에 읽는 것에 속도가 날 수밖에 없다.
책이 재미있다고 내용이 부실하거나 너무 유치하진 않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조금은 생소한 전문적 용어, 예를 들면 알고리즘이나 버그 등의 단어가 등장한다.
그리고 이 책의 장점이라면 그런 용어들을 간단하게라도 설명을 해주고 재미있는 예제를 들어준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전문적이어서 어렵다 생각했던 것들이 쉽게 와닿게 된다.
책 속엔 초등학생 고학년이라면 한 번씩은 해보았을 엔트라가 등장한다. 실제 엔트리와 똑같은 화면이 나오며 코딩을 하고 결과까지 확인하는 과정이 무척이나 흥미롭게 다가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