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이 예쁘다고 너무 좋아해요~

반짝반짝 컬러링 유니콘이 좋아 ㅣ 찰리의 놀이터 4
제시 에켈 지음 / 찰리북 / 2018년 3월

색칠놀이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두딸입니다.

어디 만화에서 봤는지~~~

유니콘 색칠하면서 뭐라고 뭐라고 만화 캐릭터 이름을 얘기하며 색칠도 하고

여왕님은 무슨 색으로 칠해야 하냠

두 아이가 조용한듯 색칠하다가도

열심히 토론도 하며 색칠하네요.^^

일단 다른 색칠놀이책도 많지만

요건 깔끔하게 한장씩 나름 잘 떨어져서 좋아요~

저희집에 딸만 둘이라..

똑같이 사주지 않는 이상 매번 싸우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한장씩 떨어지면

애들이 한장씩 나눠가지면되니 좋아요.^^

뒷면엔 이렇게 자잘하게 또 잔뜩 색칠할수 있는 모양들이 있어서

무늬가 작다보니 집중해서 색칠도 열심히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니 좋네요.^^

천천히 읽으며 책을 즐기는 법을 배울수 있는 책

슬로리딩 - 한 학기 한 책 읽기
이선희 외 지음 / 글누림 / 2017년 11월

현직 초등학교 교사부터 여러사람이 함께 쓴 슬로리딩 책!

슬로리딩이라는 말은 예전 EBS 다큐에서 처음 들어서 알수 있었다.

당시에는 흔하지 않던 슬로리딩

아이를 키우면서 다독이 대세였던 그 때

슬로리딩이라는 말은 꽤 신선했었다.

실제로 어린 딸에게 열심히 책을 많이 읽어주었지만

아이 기억에 남는 책은 별로 없었고

오히려 한권 책을 읽어도 책을 곱씹으며 읽었던 둘째는

책의 즐거움을 알고 책의 내용을 외워가며 스스로 읽어나갔다.

하지만 실제로 슬로리딩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책을 읽어보게 되었고

실제로 책은...

슬로리딩 제목답게 정말 천천히 읽어야 겠구나 싶었다...

일단 책은 여러사람이 함께 쓴 만큼

잘 나눠져 있는 느낌이라

지금 나에게 필요한 저학년 슬로리딩과 슬로리딩의 정의 정도를 먼저 읽어보았다.

슬로리딩은 양보다 질을 추구하며 생각의 성장이라는 목적 지향적인 독서법이다.

아이들마다 맞는 독서법이 있겠지만

우리 아이 같은 경우에는 책을 많이 읽으면서 오히려 흥미를 잃은 경우로

책을 읽고도 정작 아이 기억에 남아있는건 없었다.

아이와 함께 슬로리딩을 하기 위해 방법을 찾아보고자 책을 읽게 되었고

단순한 책 읽기가 아닌 천천히 책 한권을 읽어도 함께 의미를 찾아가며

읽어나가야겠다.

책을 통해서 또 이렇게 배워나가게 되는거 같아.

즐겁게 낙서하며 새로운 생각을 하네요~

애플컷 창의력 바이엘 1~4 세트 - 전4권 ㅣ 애플컷 창의력 바이엘
임경묵 지음 / 에듀컷 / 2017년 6월

낙서로 시작하는 1권~

표지부터 사과를 평상시 자르는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자른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게 보인다는걸 표지에서부터 알려주고 있어 기대했습니다.

아이 역시 요즘 방학이라 수학, 영어 문제집만 공부하다 오랜만에 낙서하듯

그림을 그리며 노는 책을 봐서 반가웠는지 신나서 하더라고요~~

제 생각엔 이게 뭐지 했던~~~

낙서하듯 그림을 그리고 그 안에서 형태가 있는 그림을 찾아보는건데요^^

어떻게 해낼지 궁금했는데

옆에 예시 그림을 보면서

자기도 나름 낙서된 선들 사이에서 그림도 찾아가며

부족해 보이는 물고기 입도 그려주고

동물 눈도 그려주면서 재미나게 해나가더라고요^^

이런식으로 다른 면을 보면서 연습하듯 놀이하듯 재미있게 하기 좋은 거 같네요^^

책을 읽은후 거실에 지구본을 꺼내놨어요~

거실공부의 마법 - 우리 아이 평생 공부 저력을 키워주는 결정적 공부법
오가와 다이스케 지음, 정미현 옮김 / 키스톤 / 2018년 2월

책 한권으로 집 거실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공부방을 만들어줘야겠다고 생각했고

이사하면서 방 하나를 공부방으로 만들어줬지만..

계속 아이 물건을 거실로 가지고 나와서 거실만 어수선하게 만들어놓더라고요.

그러던중 이 책을 보게됐고.

아직은 저학년 혼자 뭔가를 하기에는 어린 나이이고

거실에 제가 있기때문에 또 거실이 재미있는 공간이기에 거실로 자꾸 나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거실에서도 무조건 앉아서 하는 공부가 아닌

함께 찾고 대화를 하며 하는 놀이 같은 공부로 아이와 함께 해야 한다는 것도 배우게되었네요.

바로 실천을 위해

책장 위에 올려두었던 지구본을 꺼냈습니다.

요즘 올릭픽 경기를 많이 보는데

어느나라인지 아이들이 많이 궁금해 합니다^^

이렇게 쉽게 아이들과 함께 나라에 대해 알아보고

어디인지 찾아본후 책을 펼쳐 국기도 보고 그 나라에 대해서도 함께 공부해 볼수 있는걸

왜 그동안 실천하지 않고 아이 혼자 공부하길 바랬나 싶네요~

유익하게 잘 읽어보았습니다.

쓰기 편하게 잘 만들어진거 같아요~

2018 김생민의 쓰지마! 가계부
김생민 지음 / 김영사 / 2017년 12월

김생민씨가 아끼면서 가계부를 써본 분이라는게

가계부 보면서 느껴지더라고요~

저도 결혼전부터 10년이상 가계부를 써왔지만

쓰다보면 저한테 맞는 가계부 찾는게 왜이렇게 어려운지....ㅜ.ㅜ

보통 가계부들이 너무 칸이 좁고 쓰기 불편하게 되어있는데

일단 칸이 넓어서 좋고요~

영수증 계산기 두고 가계부 써보신 분들은

첵이 쫙 펼쳐지는게 가계부 쓰는데 얼마나 편한지 아실꺼에요~

책이 다 펼쳐지니까 가계부 적으면서 안쪽에 적어보려고

책 누르면서 적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더라고요^^

체크카드 칸이 따로 있는거나

통신비를 핸드폰 요금 tv인터넷 요금 세세하게 나눠져 있는거나~

여러가지 꼼꼼하게 가계부 만드신게 느껴졌어요~

매년 가계부 쓰다보면

다음해에는 다른 가계부 쓰고

심지어는 한달도 못쓰고 중간에 바꾸고 하기도 했는데~

요번엔 편하게 일년 잘 쓸꺼 같아요^^

중간중간 김생민씨 명언보면서

앞으로 아이들도 커가는데 아끼면서 한번 가계부 써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