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 있을게 뿌이뿌이 생각 그림책
베르너 홀츠바르트 지음, 머다드 자에리 그림, 박혜수 옮김 / 금동이책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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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라는 책을 아이들이 너무 잘봤고

아직도 집에 아끼는 책 중에 한권인데요.


그 작가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고 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아직은 책을 혼자 읽는 것보다

제가 읽어줘야 좋아하는 두 따님들이라..ㅡ.ㅡ;;

귀찮지만

저도 덕분에 좋은책들을 한권이라도 함께 읽을수 있는거 같아요.

 

 

표지를 보면 그 책의 내용이 짧게 보이져.^^

표지를 보면

두 동물이 주인공이겠구나~~

라는게 보이져.^^

 

 

 

그러나 그냥 단순한 동물의 우정 얘기가 아닌..

다른 한 친구가 죽고난후

그 후의 헤어짐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은지..

그런 얘기를 말로 설명한다는게 쉽지는 않은데

이렇게 동화로 얘기를 풀어간다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표지를 장식했던 두 동물~

한마리는 뚱뚱한 코뿔소 지미

그리고 등에 있는 새는 무슨새인가 했는데

찌르래기 였네요.


코뿔소등에서 벌레들을 쪼아먹으며

함께 살아가는 두 동물들이 나옵니다.

 

등위에 벌레를 쪼아먹고 사는 페키는

지미의 등에서 위험이 오면 알려주기도 하고

비가오면 배밑에 숨어있기도 하고

함께 재밌는 얘기도 해나가며 둘은 항상 함께 지내갑니다.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

누워있는 시간이많이지는 지미..

아마 앞날을 예상하고 있는 거겠져...


그리고는 지미가 없는 날을 걱정하는 페키입니다.

 

하지만 지미는 앞으로도 항상 함께 있을꺼라며

지미는 눈을 감았습니다.


눈을 감았다는걸 저희 둘째딸은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아직 죽음을 잘 알지 못하니까요.

그래서 이제 지미가 죽었다는 거라고

설명해주고 나니

그 다음 그림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어하더라고요.^^



많은 책들이 어른과 함께 읽으면 좋은게 많은데요.

이 책도 읽고나니

제가 오히려 찡해지며 잘 읽었다 싶더라고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이 봐도 좋은 동화여서

아이들과 함께보면 좋을거 같네요.

나이들어가면서 괜히 눈물이 많아지는데..

이책도 보다보면 괜히 찡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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