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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가 장악한 대한민국
김세의 지음 / 가로세로연구소 / 2019년 7월
평점 :
https://book1992.tistory.com/3
본문은 위 링크에 있습니다.
오늘은 좌파가 장악한 대한민국(2019년 7월 초판 1쇄 발행) 이라는 책을 읽고 그에대한 소개를 남기고자 한다.
먼저 이 책의 작가는 김세의 기자이다. 김세의 기자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해 2004년에 MBC에 입사하였다가 2018년 퇴사하고 현재 우파 성향
김세의 기자의 대표적인 언론활동으로는 "계룡대 삼군본부 군내 윤락업소 보도"를 들 수 있겠다.
김세의는 2007년에 계룡대 내에 룸살롱이 17년째 운영되고 있다는 고발 보도를 했다. 방송이 나간 다음날 군은 곧바로 룸살롱을 없앴고 군검찰은 김세의에 대해 초소침범죄와 군사기밀유출죄 혐의로 기소했다. 군사법원은 김세의에 대해 2008년 4월 24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했으나, 한국기자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 문화방송 기자회가 성명을 내며 즉각 반발했고 네티즌들은 김세의 기자 무죄 청원 운동을 벌였다. 결국 김세의는 2009년 1월 30일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선고유예 2년형을 최종 확정 판결받았다. 문화방송은 김세의 기자의 이 보도에 대해 '베스트 리포트상'을 수여했다. - 출처 위키백과
어느 곳보다 군기가 엄정해야할 삼군이 모여있는 계룡대에 룸살롱이 버젓이 운영되고 있을 줄이야. 나도 책을 읽기 전까지는 몰랐다. 심지어 룸살롱의 웨이터들은 징집된 군인들이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군대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군 내의 부당함을 참지 못하고 정의를 추구하는 기자가 왜 이런 책을 쓰게 되었을까? 책의 내용을 면밀하게 살펴보겠다.
김세의의 '좌파가 장악한 대한민국'은 미국에대한 고마움을 밝히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미국은 한국전쟁에 자국의 젊은 청년들을 보내 한국을 위해 싸웠고, 한국의 독립에도 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미국의 전사자 3만6천명/부상자 10만3천명/실종자 8천명에 이른다고 하니 과연 그렇게 볼 수도 있는 부분이다. 물론 미국 또한 자국의 이익을 위해 그렇게 행동한 것이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미국이 없었다면 우리나라가 과연 독립을 할 수 있었을지, 공산주의로부터 이 나라를 지켜낼 수 있었을지 나로서는 회의적이다.
그러나 이렇게 대한민국을 지켜내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 미국에대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반미감정이 치솟고 있다는 점을 이 책은 꼬집는다. 왜 반미를 하는지는 미국에 대해 별 감정이 없는, 오히려 미국이라는 나라가 부러운 나로서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그것이 좌파 세력의 의도에 따라 좌지우지된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듯 싶다.(광우병 사태, 미순 효선 사건 등)
또한 해산된 통진당 소속 전 의원 이석기에대해서도 말한다. 이석기는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현재 수감 중이다. 통진당은 국가전복모의 등의 혐의로 해산되었다. 이석기는 놀랍게도 "혁명이 다가오고 있다. 통신, 석유 비축 시설과 철드를 습격할 준비를 하라"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이석기 중심의 혁명조직 130명은 평택시의 유류저장고 폭파와 혜화동의 KT지사 통신시설 파괴 등에 관해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했다.
이석기는 주사파 출신의 정치인으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많은 주사파 출신의 정치인들이 자리를 꿰차게 되었다. 정말 무서운 일이다. 1960년 6월 23일, 6.25 전쟁이 일어나기 이틀 전에 뜬금없이 대한민국 국군은 경계강화 조치를 해제하고 전 장병에게 외출과 휴가를 허용했다고 한다. 만약 이렇게 국가반란을 꿈꾸면서 북한에게 나라를 헌납하려는 무리들이 득세를 하게 된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풍전등화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또한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의 만행에대서도 다룬다. 사실 본인이 기자이니 그것을 제대로 경험해봤을 것이다. 김세의는 기존 민주노총 산하 MBC 언론노조를 거부하고 새로운 MBC 노조를 만들었는데 이에 윗사람의 눈 밖에나 조명기구 창고로 쓰이는 곳에서 몇 개월을 지냈다고 한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면서, MBC와 KBS의 사장 또한 정권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 바뀌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그에대해 자세한 과정을 밝히고 있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문재인 정부는 사장을 정하는 이사들을 자신들의 사람들로 교체하는데, 언론노조를 통해 기존 이사를 압박해 퇴진시키고 끝까지 버티면 감사원을 통해 비리를 캐내 해고하는 것이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내부 문건에서도 나와있다. 사실 구체적인 것까지는 몰랐는데 이런 식으로 나라의 대표언론인 KBS, MBC가 제멋대로 좌지우지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아직도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려면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언론노조가 내보낸 대표적인 편향적인 보도들에대해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① 촛불집회 참가자는 부풀리고, 태극기 집회 참가자는 축소한다.(MBC, KBS, SBS)
② 연평해전이 일어났음에도 관련 뉴스는 최대한 뒤에 배치하고 월드컵 결승 경기를 부각한다(MBC)
③ 평창 올림픽에 참석한 김여정(김정은 동생)에 대해 우호적인 뉴스를 내보낸다.(MBC, KBS, SBS)
④ 천안함 폭침과 관련해 북한 입장을 대변한다.(MBC)
⑤ 국민 10명 중 7명이 김정은을 신뢰한다는 뉴스를 내보낸다.(MBC)
⑥ 연평해전은 우리나라 어민 때문이라는 뉴스를 내보낸다.(MBC)
⑦ 영어문장을 오역해 주한미군이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지카 바이러스 실험을 추진한다는 명백히 잘못된 뉴스를 내보낸다(JTBC)
⑧영어 문장을 오역해 사드 배치로 인해 "사드가 외딴곳에 있어 근처에 돼지 2마리밖에 살고 있지 않다"는 문장을 "사드 때문에 이 지역에 살 수 있는 건 돼지 두 마리뿐"이라고 내보낸다.(JTBC)
⑨ 최순실 PC 파일 입수에 관해 처음에는 컴퓨터에서 입수한 것으로 보도했으나 입수 경위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자 "태블릿PC"로 정정하고 계속 엇갈린 진술이 나오자 "어쩌면 태블릿PC 따위는 필요 없었는지 모른다"면서 뻔뻔한 모습을 내세운다.(JTBC)
이중 ③이 제법 재미있는데, KBS, MBC, SBS 언론사에서 모두 '백두혈통 김여정'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는 백두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김일성의 혈통이라는 뜻인데 이러한 표현을 한국에서 차용했다는 점이 제법 흥미로웠다. 또한 김여정의 모피털 코트를 '차분하고 품격 있는 연출'이라고 하는데... 내 눈에는 그 모피코트에 식량이 부족해 굶어 죽는 북한 사람들의 피와 고통이 절절히 담긴 것으로 보여 오히려 끔찍해 보이는데,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다.
또한 ⑦과 ⑧은 영어문장을 정말 헷갈려서 그렇게 해석한 것일까? 아니면 의도한 것일까? 손석희는 아마 알고 있을 것이다. 만약 후자가 사실이고, 그것을 용인했다면, 진실을 외면하고 거짓으로 호도하는 사람은 언론인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한국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조차 좌편향에 사로잡혀있다고 한다. 네이버 부사장이었던 윤영찬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으로 임명된다. 다음은 말할 것도 없다.(아고라를 한 번 보시라)
여론 조작에 앞장선 드루킹과 김경수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는데, 이들은 네이버 기사 댓글 118만 개+공감 수 8천만 번 이상 조작하였다고 한다. 만약 이들이 없었다면 문재인이 당선될 수 있었을까?
드루킹이 체포된 과정 또한 재미있다. 네이버와 더불어민주당은 누군가 문재인 정부를 계속 비방하자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다. 2018년 4월, 사이버수사대는 '드루킹' 김동원을 체포해 구속한다. 이후 경찰은 드루킹을 포함해 5명이 여론조작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러나 알고 보니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었던 것이다. 2016년 19대 대통령 선거부터 여론조작을 펼치던 드루킹은 문재인 당선 이후 김경수에게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인사청탁을 했으나 무산되자 문재인 정부와 결별하게 되고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는 댓글을 쓰다 경찰에 체포된 것이다. 만약 김경수가 드루킹에게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주었다면 이는 영원히 밝혀지지 않고 묻혔을 것이다.
책의 마무리는 우파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면서 끝이 난다.
첫 번째, 기존의 언론이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새로운 대안언론으로 대체되고 있기 때문에 우파 또한 이에 발맞춰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모든 언론이 기존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에 반하는 새로운 노조를 가져야 한다고 설파한다.
세 번째, 보수 진보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것도 강조하는데, '보수'라는 말을 쓰지 말라고 당부한다. '보수'는 그 자체로 가치판단이 들어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단어 자체의 고리타분한 이미지로 인해 거부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사실 한국에서는 보수세력(우파)이 더 진보적이지 않은가. 나도 이제 보수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차라리 가치판단이 없는 우파라는 표현을 쓰도록 해야겠다.
글을 마치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참 걱정된다. 미중 무역갈등, 한일 경제분쟁 속에서 대통령은 실리적인 외교는 하지 않고 일본에 핏대 세우면서 자존심만 내세우는 상황이고, 감정적인 국민들은 광우병 사태 때처럼 전후관계 및 여파는 생각지 않고 반일감정을 내세우며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을 매국노로 몰아간다. KBS, MBC는 이미 사장교체를 통해 좌편향되었고 네이버, 다음 또한 마찬가지다. 코스피는 3년 2개월 만에 1900선이 깨졌고, 코스닥 또한 600선이 붕괴되었다. 기관은 폭락을 막기 위해 세금을 퍼부어가며 하락장 속에서 매수를 지속했다. 만약 기관이 없었다면 정말 큰 폭락이 있었을 것이다. 환율은 점차 올라 1200원선을 넘어버렸고, 한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OECD 22개국 중 꼴찌이다. 대내외적으로 좋은 소식은 없고 악재만 가득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반일감정에 휩싸여있다. 만약 이것을 넘어 주사파의 주요 기조인 반미로 간다면 한국 또한 베네수엘라 꼴이 나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석유 매장량 1위로 중남미를 호령하던 베네수엘라가 좌파정권이 들어서면서 어떻게 몰락했는지 한 번 찾아보라는 말을 드리고 싶다. 미국이 마음먹고 경제제재를 가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정말 너무나도 아쉽다. 처칠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처칠은 "모든 나라는 그 나라 국민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갖는다"고 말했다. 사실 당연한 말이다. 결국 지도자가 나라의 수준, 국민의 수준을 대변하니까.
하지만 G20에서는 보이지도 않고, 트럼프에게 무시당하며, 북한에게도 바보 취급당하고, 자식 중 딸은 외국으로 이민 가고 아들에게는 귀걸이 사진 공기업 채용 특혜에 국가 소프트웨어 교재 납품 수의계약까지 맺어주는 우리나라 대통령은 참 부끄럽다. 결국 우리나라 국민의 수준이 이것밖에 안된다는 것도 참 부끄럽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불편하다고 진실을 외면할 수는 없으니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대한 활로를 모색하는 것이 우리한테 주어진 임무라 생각한다.
정말 마지막으로...
책을 읽다가 눈물 흘린 부분이 있다. 바로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때문이다.
김대중은 연평해전이 일어난 다음날, 한일월드컵 결승전을 보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로 떠났다.
노무현은 라이스 국무장관과의 대화 중, 연평해전에서 죽은 장병들의 이름을 기억조차 하지 못했다.
문재인은 감기몸살을 핑계로 6.25 한국전쟁 68주년 행사, 6.26 유엔참전용사 추모식, 6.29 연평해전 16주기 추모식까지 모두 불참한다.
이와 같은 찬 밥 신세에도 대한민국을 앞으로 밝게 빛낼 수 있었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젊은 청년들이 적국에게 생명을 빼앗긴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시울이 붉어진다.
천안함 전사자 명단 상단에 "대한민국은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사실 잊고 있었다. 우리의 자유는 공짜가 아니라는 것을. 국민을 위해 이 나라를 뜬 눈으로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이 점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다. 이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만큼은 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 등 우리나라를 위해 정말 아깝고 귀중한 목숨을 바친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