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의 기차처럼..

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캐릭터 코칭 - 술술 풀리는 인간관계
유지은 지음 / 천케이(구 티알씨) / 2007년 8월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랄까.

요즘들어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거나 경쟁에서 이기겨야 한다는,

마치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 전술을 알려주는 것 같은

도전적인 내용의 책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데

이 책은 그와 반대로 따듯한 느낌을 준다.

토마스의 기차처럼 상대방의 얘기에 귀기울여주고

어린왕자와 여우처럼 예의를 지키는 등의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너무 쉽게 지나처버릴 수 있는

법칙들을 캐릭터라는 친근한 소재로 재미있게 풀어주었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

FTA 그리고 직업?

매직잡 - FTA 시대에 살아남는 명품 직업 100선
김세준 지음 / 천케이(구 티알씨) / 2007년 7월

한미 FTA, 그야말로 난리였고 아직까지도 난리다.

FTA 체결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뀔 거라는 예상이 쏟아졌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자기가 일을 해서 먹고 살던

직장이, 직업이 없어져 길거리에 나앉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 아닐까?

다른 건 다 그렇다쳐도 먹고 살긴 해야 하니까.

그래서 이 책이 더 와닿았다. FTA 시대에도 살아남는 직업, 그게 뭔지 궁금했다.

책을 보면서 든 생각. 직업 참 많다, 쉬운 건 없구나...

책 내용 자체는 다른 직업을 소개해주는 책에 비해 이해도 잘 되고 재미도 있다.

그림도 들어가 있고 직업을 설명하는 부분은 재밌고 관련 학과가 있는 학교까지

소개해주니 인터넷을 헤매며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고,

정말 저자가 신경 많이 썼겠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그 직업을 갖고, 성공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은 정말 쉬운 게 없다.

그만큼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라는 뜻이겠지..

이런 프러포즈책을 받는다면..

프러포즈 메모리
강춘 지음 / 천케이(구 티알씨) / 2007년 5월

강춘이란작가분, 남자분이신거같은데

그림은 투박한거같지만, 글귀 하나하나가 꽤 섬세하네요.

예전에 헤어졌던 남자친구와의 일들..그때 서로 그랬으면,

이렇게 말했으면 달라졌을텐데 했던것들...이 안에 다 담겨있네요.

그때 이런 책이 나왔다면, 화해의 손길로 슬그머니 이책을 던져주면서

내가 하고픈 말이니,시간나면 읽어봐라..했을텐데...ㅎㅎㅎ

지금이라도 그 사람이 이 책을 던져주면서..

내 맘이니 읽어보고 맘 바뀌면 연락해라..하면..어떨까요...^^

강추이삼~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현대시 100년, 사상 최고의 시인
김소월 지음, 백시나 엮음 / 천케이(구 티알씨) / 2007년 5월

올드틱하게 꾸며진 표지와 글자들..

그리고 김소월 시인의 재발견이라는 작가의 글도, 내용도...강추이삼~

한발앞선 경매재테크를 읽고

한 발 앞선 경매재테크
우형달 지음 / 천케이(구 티알씨) / 2006년 9월

시선집중~!

가장 눈에 띄고 깔끔한 느낌이 좋았다

내용역시 쉽게 잘 풀어 설명되어 있어 또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