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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테크가 처음인데요 - 꿈만 큰 생초보의 재테크 분투기 ㅣ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김태형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부터 확 와닿는 책.
초보도 아니고 '생 초보' 라는 말이 너무나 반가웠던!
초보를 위한 책이니 표지처럼 안에 만화도 많고 글씨도 크고 쉽겠지~? 했는데 책을 대충 훑어봤더니~
↑헉. 어려워보였다. 책은 크고 무거울 뿐더러 왠지보기만해도 학습서? 자격증책 같고.. 아~ 이거 제목에 낚인건가 싶었는데
읽다보니 아니였다. 초보를 위한 책 맞습니다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일단 이 책은 각 장의 첫머리에는 생초보 '구슬' 과 구슬에게 재테크에 대해 도움을 주는 '한빛'의 이야기형식으로 시작을 해서
좀 더 편하게 접근 할 수 있게 만들었고,

↓정말로 와닿으며 "나도 그렇다니까! 그게 머냐구요~~" 하게 만드는 제목들과 내용들!
동병상련의 아픔이 아닌 기쁨을 느끼게 되면서 남에게 묻기는 좀 부끄러웠던 것들을 부끄럽지 않게 익힐 수 있다.
예) 도대체 주식이 머냐고~ 골치 아픈 주식 뽀개기~!

↓ 중간중간 어려운 용어들은 형광펜으로 알아서 칠해놓았고 옆에 말풍선으로 설명을 대신 해준다.

↓책 맨뒤 페이지엔 포켓북이 부록으로 붙어있고, 포켓북 안에는 월급쟁이를 위한 연말정산 정리와 생초보를 위한 용어가 정리 되어있어서
간단하게 휴대하면서 편하게 읽기 쉽게 해놓았다.

''''
나는 재테크, 보험, 연금 등 여러가지 분야에 아예 관심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꾸준히 책도 읽고 기사도 궁금하면 찾아보곤 했다.
하지만 아주 기초적인 것은 기사에서 별도로 설명해주지도 않을뿐더러 수많은 기사에 뒤죽박죽인 내용들을 한꺼번에 정리하기도 힘들었다.
게다가 여기저기 널려있는 무수한 정보들과 수시로 변화하는 정보들에 혼란스러웠던것도 나의 머리를 아프게 한것 중 하나.
많이 봐도 대략적인 건 알겠지만 왠지 행동으론 옮겨지진 않는, 그리고 어딘가가 찜찜한 기분이 들곤 했는데,
이 책은 그 수많은 정보들을 한권에 모아서 알려주고, 재테크 전반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나처럼 그냥 넘어가자니 찜찜했던 것들,
사람들에게 물어보자니 왠지 부끄러웠던 것들. 이 책으로 해결할 수 있다. 너무 고마운 책이다.
책 구성은
1장. 재테크 기초 다지기. -> 2장. 재테크 뿌리 내리기. ->3장. 빚테크로 재테크 가지치기. -> 4장.저도 투자를 할 수 있을까요?
-> 5장. 월급으로 내 집 마련 가능할까요? -> 6장. 건강하면 보험 가입이 손해인가요? -> 7장. 내게 꼭 맞는 연금을 찾아라! -> 8장. 세태크로 새는 돈을 막아라! 로 되어있다.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서 평소 궁금했거나 몰랐던 내용을 꼼꼼히 체크해볼 수 있게 해준다. 중간에 나에게 필요없는건 패스해도 되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읽다보니 어느하나 버릴 것 없는 구성이었다.
이 책은 이와같이 재테크 기초상식으로 시작해서 절세까지 똑소리 나게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만들어진 책이고, 당장 필요한 부분을 후에 쏙쏙 골라서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야기 형식(꽁트)을 통해 공감이 더 쉽게 되고, 중간중간 책의 내용이나 용어정리 (부록에도 있고) 로 꼼꼼한 정리가 되어 있는게 특징이다.
공부할 거리가 많아 노트해가면서 읽다보니 읽는데 몇일이 걸린 책이다. 하지만 요즘 특히 고민하게 되는 국민연금 어떻게 해야하는지의 불안감, 평소 잘 모르고 신경을 안쓰게되었던 세테크 정보들 까지 다양한 정보들을 다 읽고 나서는 너무나 뿌듯함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모르면 털리고 알아도 당하는 돈의 세계, 꼼꼼하게 기초를 다지지 않으면 큰코 다친다고 한다. 기초 중의 생기초 통장 지식부터 셀프 재무관리, 펀드, 내 집 마련, 연금, 세테크 등 지금 막 재테크를 시작한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지식을 '재테크 백과사전 ' 인 이 책 한권으로 해결해 보시라.
돈 걱정에 시달리지 않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저자는 돈 걱정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돈 걱정을 하면서도 한편으로 정작 자신이 얼마나 벌고 얼마나 쓰는지 제대로 따져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맞는 말이다. 알면서도 쉽게 간과하지 않게 되는 사실이라 많이 뜨끔하다.
이제 돈 걱정에서 벗어나 돈에서 자유로워지고 우리가 돈을 휘둘러야 한다.
요즘은 특히 저성장 저금리다 해서 재테크에 대해 더욱 막연한 생각이 드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테크는 꼭 필요하다고 한다.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삶에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다면 환경을 바꾸고 나 자신과 약속을 해야 한다. 돈이 모이는 좋은 환경을 만들고, 돈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세워 꾸준히 노력한다면 비로소 변화가 찾아오게 될 것이니 이 책을 통해 도움받고 재테크에 조금더 가까이 가보자, 그리고 실행에 옮겨보자.
간단히 요약하면 재테크에 막연하신 분들 , 일단은 재테크에 대한 관심부터 가지고 -> 지식을 쌓고 -> 실천(행동) 으로 옮겨야 한다.
재테크 초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다들 재테크 초보에서 재테크 똑순이 가 될 수 있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