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제목부터 마음을 사로잡은 책^^이 책은 꼭 아이와 부모가 함께 사이좋게 나란히 앉아 읽어보길 강추! 한다. 내용도 핵심만 콕콕 집어서 설명해놔서 너무 좋았다.<마음이 튼튼한 어린이가 되는 법>은 제목 그대로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항목들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한 책이다. 1장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비법, 2장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비법, 3장 공부할 때 도움이 되는 비법, 4장 도전하여 성공하는 비법, 5장 일상이 즐거워지는 비법으로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면 각 장마다 10개의 비법들이 소개 되어 있다.책을 읽고 난 후 마음이 튼튼해지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 생각해보고,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아이가 깨달은 것 같아서 유익한 시간이였다.
눈썹 세는 날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일찍 잠들면 눈썹이 새하얗게 변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있는데 언제인지는 기억이 나질않았다. 이번에 이 책을 읽고 정확히 날짜를 알았다. 눈썹 세는 날은 12월 31일이다. 이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센다고 해서 나온말이라고 한다.. 이 세시풍속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따뜻하고 포근하게 이야기로 그려낸 책이 <눈썹 세는 날>이다.12월 31일 밤, 잠을 자지 않고 이불 속에서 ‘누가 누가 안 자나’ 내기를 시작하는 라온이와 가온이. 다음 날 눈썹이 하얗게 세지 않으려고 잠을 물리치던 아이들에게 달나라에서 옥토끼가 찾아온다. 집에 가려다 길을 잃었다며 잠시 쉬어가도 되냐고. 아이에게 내기 이야기를 들은 옥토끼는 심판이 되어 주겠다고 제안하고, 아이들은 이를 받아들인다. 옥토끼는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은 재우려고 하고, 아이들은 잠들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다음날 아침, 옥토끼는 사라지고, 가온이와 라온이 눈썹을 하얗게 변해있다. 누가 그랬을까?그림이 예뻐서 읽는 내내 아이의 기분과 내 기분은 둥둥 떠있는 느낌이였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편안함과 따스함이 너무나 좋았다. 세시풍속을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아이의 상상력을 톡톡 건들여주는 그림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