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아이폰과 매킨토시 사용자를 위한 OS X Yosemite

아이폰과 매킨토시 사용자를 위한 OS X Yosemite - 한 방에 끝내는 최강 활용법
백성필 지음 / 아이생각(디지털북스) / 2014년 11월

먼저,1달만 늦게 나왔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YOSEMITE 가 출시된지 이제 2달정도 되었는데..책이 급하게 출시된 느낌입니다.
화면에 숫자를 표시해서 그 숫자에 할당을 하여 설명을 하는데,숫자가 없는 그림이 많습니다.결론적으로 오류가 좀 보인다는거죠,개정판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Bob Dylan...

밥 딜런 자서전 - 바람만이 아는 대답
밥 딜런 지음, 양은모 옮김 / 문학세계사 / 2005년 10월

바람만이 아는 대답..

사실 밥 딜런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한시대를 풍미했다는 이유만으로 산 책입니다.

이 책을 사고 나서야 집에 앨범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이때까지 수많은 자서전을 잃었지만...다른 자서전들과는 뭔가 틀린...Dylan 만이 할수 있는 그런 내용이라고 해야하나?? 국내 유명인의 자서전을 많이 잃어봤는데..그 내용 대부분이 자신의 성장과정,앞으로의 계획..이런 부류인데..이 책은 자신의 겪은 일이 나온것 까지는 좋았으나 너무 내용을 덧붙이는 글이나 과장시키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말들을 써놓음과 함께..한국사람이 이해하지 못할 미국사회의 문화들 때문에 사실 잃는 내내 이 책을 왜 읽고 있는 거지? 하는 생각들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찌됐건 Dylan의 가사나 음악을 접해보고 대단한 음악인이라는 건 두말할것 없는 잔소리지만 이 책에 대해서는 크게 높이 평가하고 싶지 않습니다.

허나,10~20년이 지난후 다시 잃으면 감회가 새로울것 같은 그런 책입니다.

가수의 이름아래...

지문사냥꾼 - 이적의 몽상적 이야기
이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5월

이적군의 노래를 들을때마다 듣는 신비감...일반 가요에서는 느낄수 없던 그런 독특하고 재치있는 가사....

그런 그의 정신세계에서 떠돌던 상상력을 이 책 한권에 담았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신비감보다는 지루함이 먼저 다가오더군요..

상상력을 발휘해서 내용을 전개하는것 까지는 좋았으나 결론적으로 읽어도 남는게 없다는 느낌....

과연 가수가 아닌 일반작가가 낸 책이라면..많은 사람들이 읽고,베스트 셀러가 되고..그랬을까 궁금합니다..

사실 저도 이적이 지었다는 이유만으로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 아닙니다..^^;;

이적군의 음악은 정말 좋아하나 이 책은 정말 기대에 못미친것 같습니다.

박지성 그의 축구인생..

멈추지 않는 도전 박지성
박지성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2월

문학의 작품성보다는 박지성이라는 이름하에 출간 되는 책이라 관심이 쏠리는것 같네요.

물론 저 역시 그 이유 때문에 이 책을 구매후 읽은것이지만..

독자에게 큰 깨닳음이나 느낌을 준다기 보다는....한 사람의 전기문이라고 봐야 할듯 하네요.

물론,독자에 따라서 크게 감명 받을부분도 있을것이지만 아직 나이가 나이인지라 한 사람의 철학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나와있는것 같지 않아 좀 실망스럽더군요.

그때 그때 이런 상황이었고 그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극복했다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만 담겨져 있을뿐이라고 생각되네요.

다른 축구선수분들의 자서전도 읽어봤었습니다. 그 분들은 나이도 있으시고 축구를 그만두신 분들이라 아무래도 경험이나 느낌점들이 많아서 책을 쓸때도 그 경험들을 넣으신것 같아서 감명받은 부분이 많지만..그런 책들에 비하면 아직 많이 부족한듯 싶네요..(사실,이 책 본문에도 지금 이맘때 책을 쓴다는 부분에 대한 걱정을 한다는 내용이 적지않게 있습니다.)

단순한 팬서비스의 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매니아로써..음악인으로써...이 책은...

Hip-Hop Move The Crowd - Voices and Faces of the Hip-Hop Nation
그레고 얼리치 외 지음, 나열 옮김 / 다빈치 / 2003년 7월

과연 10000원가까이 하는 가격의 가치를 가졌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니아로써 소장가치가 있어서 큰 후회는 없지만 그게 다 인것 같습니다...

그나마 MC들의 깊이있는 인터뷰 내용이 위안이 될려나....

표지재질도 너무 아닌것 같고....그렇게 썩 권해드리고싶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