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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20 세트 - 전20권 - 박경리 대하소설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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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가 여러번 개정됐으나 이번 개정판이 디자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럽네요. 오탈자들도 수정하셨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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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컬렉션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 기념판) - 전11권 - 가난한 사람들 + 죄와 벌 + 백치 + 악령 +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석영중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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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기 전부터 엄청 기대했던 컬렉션이라 구매알림 뜨자마자 구매하고 거의 한달을 기다렸네요. 기다림이 무색할만큼 너무 좋습니다. 장정이 너무 고급스럽게 나왔어요. 예전 열린책들 자간간격보다 넓게 나왔다는 점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책갈피도 기념으로 함께 구매했는데 책과 너무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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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9급 해법 국사 - 전3권
노범석 엮음 / ㈜KG패스원(웅진패스원)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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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판으로 새롭게 돌아온 해법국사! 사실 2014년에도 들어보고 싶었던 강의였지만, 시간이 없어서 강의를 못들었는데, 내년시험을 또 준비하게 되면서 국사를 새롭게 정리하고 싶어 해법국사를 들으려고 한다. 이번에 바뀐 책 내용은 교재소개에도, 선생님이 OT때 말씀하신 것에서도 자부심이 드러나서 수강생인 나에게도 굉장히 자신감을 줬다.
우선 해법요람은 해법국사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만큼 이번에는 작년보다 더 보강이 된 것 같고, 본문 옆에는 내용에 관한 상세설명들을 실어놓아 이해하기가 편한 것 같다. 그리고 사료도 풍부하고 가독성도 좋아보였다. 특히 좋았던 몇 가지가 있는데, 우선 단원에 들어갈 때마다 기출표시가 되어있어서 언제 어떤 시험에 나왔었는지를 알 수 있었고, 그것으로 어떤 주제가 중요도가 높은지도 자연스레 알 수 있었다. 또한 해법비기도 타 수험서와는 차별화되는 것이라 좋았는데, 최고난도문제를 따로 뽑아서 오답률과 선다별 선택비율까지 나와있어서 실제 시험을 보는 것 같은 효과를 주었고, 변형문제로 이 주제에 관해서는 절대 틀리지 않도록 되어있는 점도 좋았다. 그리고 O,X개념확인과 기출문제들도 풍부해서 기본서만해도 굉장히 많은 문제를 풀고갈 수 있어 좋았고, 해설도 기출문제집이 아님에도 자세해서 오답체크에도 좋았던 것 같다. 그 밖에 수험생들을 위한 선생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부분은 QR코드나 어플에 있는 수많은 자료들은 정말 감동이 느껴지게 했다.
이번 책은 전년도와 달리 페이지수가 많이 줄었지만 그럼으로 인해 포인트들만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가독성이 좋아진 것 같다. 이 기본서와 노범석 선생님의 강의가 함께라면 국사 완전정복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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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즌 파이어 1 - 눈과 불의 소년
팀 보울러 지음, 서민아 옮김 / 다산책방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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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인 더스티는 아직 어린 10대 소녀이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오빠가 집을 나가고, 엄마도 그 충격으로 집을 나가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다. 어느 날 집에 혼자 있던 더스티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 온다. 이상한 말을 하는 소년의 전화를 받은 더스티는 전화를 빨리 끊으려고 하지만 갑자기 오빠와 똑같은 말을 하는 소년의 말투에 오빠의 존재를 아느냐고 묻는다. 그 소년은 모른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더스티는 그 소년이 오빠에 대해서 뭔가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 소년을 찾는다. 소년을 찾아보았지만 발자국만이 있었을 뿐 갑자기 사라져버려서 소년을 찾을 수 없게 된다. 하지만 그 이후로 소년을 둘러싸고 이상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소년에 대해 안좋은 소문들이 점점 퍼져나간다. 아빠도 조심하라고 하지만 더스티는 오빠에 대해 알 수 있는 조그마한 단서라고 찾고 싶어 그 소년을 만나려고 노력한다. 과연 그 소년은 누구인가? 정말로 더스티의 오빠의 존재를 알고 있는 것일까?

 

성장소설로 유명한 팀 보울러의 작품을 제일 최근작으로 만나보게 되었다. 사실 성장소설이라고 해서 좀 밝고 활기찬 분위기일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였다. 그리고 주로 밤에 소설을 보는 나를 흠칫 놀라게도 했었다. 추리소설 같은 으스스한 분위기도 함께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소설은 더스티가 오빠를 찾는 과정에서 한층 더 성숙해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에 오빠를 향한 그리움으로 살고 있던 더스티에게 오빠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해준 소년을 만나면서 점점 자신을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다. 소설 중간쯤에서 보면 더스티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본적이 있냐고 묻는다. 사실 이 대사를 보기 전까지는 더스티가 오빠를 열심히 찾아다니는 것이 좀 오바스럽다고 생각했다. 굳이 마을사람들을 적으로 만들면서까지 그 소년을 보호했던건 오빠를 찾을 수 있다는 조그만 희망이 있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보였던 것 같다. 하지만 이 대사를 보고 나서는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했다. '그 사람들을 잃어버린다면 난 과연 태연하게 있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을 때 대답은 '그럴수 없다' 였다. 더스티처럼 오바스럽더라도 열심히 찾으려 했을 것이고 조그만 단서라도 찾을 수 있었다면 어떤 일이라도 했을 것 같다. 그리고 소년이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으며 쫓기는 장면에서도 소년의 처지가 안타까웠다. 주변에는 다들 자신을 잡으려는 사람들뿐이고 외롭고 힘든 마음에 더스티 같은 친구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안타까우면서도 신비스러운 이 소설은 굳이 청소년도서라고 규정지을수는 없을 것 같다. 어른들이 읽어도 자신의 어린시절을 상상하며 행복한 과거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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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산책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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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미조 세이시'라는 작가의 이름만 들어도 그 작품에 일단 믿음이 가고 신뢰가 간다. 저번에 읽었던 요코미조 세이시의 작품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를 읽었을 때에도 지금 현재에는 그냥 시시할수도 있고 평범한 트릭일 수도 있지만 그 시대에 읽었을 사람들을 생각해 보니 그때 사람들은 대단한 반전이라며 놀라워 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이야기를 풀어내는 스토리 전개 방식이나 그 시대의 배경을 알수 있는 소재들이 나올때에는 트릭도 트릭이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술술 읽히도록 잘 써내려갔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었던 작가였다. 그의 전작들이 많지만 난 요번에 그의 신작 <밤 산책>을 읽게 되었다.

 

요코미조 세이시의 신작 <밤 산책>은 그의 작품들 중에서도 대단한 반전으로 유명한 작품이라고 한다. 실제로 지금 다 본 나도 그렇게 느끼고 있지만 그의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책이라고 한다. 줄거리를 말하자면 주인공이자 삼류추리소설 작가인 야시로는 그의 친구인 나오키의 부탁으로 후루가미 저택에 발을 들이게 된다. 나오키가 부탁을 한 이유는 자신의 아버지인 데쓰노신과 함께 후루가미 저택에서 살고 있는데 그 후루가미 저택의 외동딸인 야치요가 하치야라는 꼽추화가를 데리고 왔다는 것. 그런데 하치야라는 그 화가를 데리고 온 이유는 야치요가 저번에 그의 허벅지를 총으로 쏜 범인이고 그것에 미안했는지 야치요가 그와 결혼 하겠다고 한 것. 그 사실을 알았던 나오키가 야시로에게 고민을 털어놓게 된 것이다.  그래서 후루가미 저택에서 당분간 살게된 야시로. 그런데... 몇일 뒤 하치야는 머리 없는 시체로 발견되고 후루가미 저택에는 공포감이 엄습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범인으로 지목되고 있던 야치요는 더이상 오해를 받기 싫다며 집을 나가게 되는데...

 

이 책의 반전은 실로 놀라운 것이었다. 요즘은 계속 추리소설을 읽을때 내 나름대로 트릭을 맞춰보고 추리해 보려고 애쓰는데 언제나 번번히 실패를 한다. 다른 책들도 그랬으나 이 책은 더더욱 트릭을 알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 작가의 전작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를 봤을 때에는 트릭이 그렇게 뛰어나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요번엔 달랐다. 정말 예상치도 못했던 반전으로 머리가 얼떨떨하기까지 했다. 이 책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과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는데 이 얘기 만으로도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본 사람이라면 이 책의 트릭이 어떤것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 책의 정보를 찾다가 어떤 사람의 글을 보고는 트릭을 알고 말았는데 알고 읽어도 어떻게 이런 트릭으로 글을 썼을까 싶었다. 현대에 읽어도 이렇게나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게 쓴 책을 그 시대에 읽었던 사람들은 과연 어땠을까? 너무너무 놀라운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리고 이 작가의 작품에는 그 시대의 배경을 알수 있는것들이 많이 나온다고 앞에서도 언급했었는데 내가 봤던 두작품 모두 다 제2차세계대전이 끝난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음산하고 공포스러움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그 서술방식에 놀라고 반전이 있는 트릭에 놀랐던 작품 <밤 산책>. 다음에도 '요코미조 세이시'라는 이름만 봐도 주저 없이 그의 작품을 선택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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